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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로지 (Yogi lodge)


카주라호에 대한 첫 인상을 안좋게 남긴뒤 숙소를 찾으러 나섰다. 이스라엘 여행객 샤이와 일본인 여행객 이즈미. 그리고 나와 바라나시에서 만났던 H양과 함께 다른 숙소로 찾아나섰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멍때리던 우리에게 샤이가 먼저 앞장서서 숙소를 찾아나섰다. 나는 여기가 어디쯤인지 방향감각이 안서서 한참 구글맵을 켜놓고 있었는데, 샤이는 익숙하게 이길을 왔던것처럼 길을 걸어갔다. 아까 오토릭샤를 타고오면서 나는 같이 타고 있던 인도인과 떠들고 있던사이 주변을 살펴봤던 모양이었다. 역시 말에 혹하고 속으면 안되는 거다.







걸어서 카주라호 서부사원군 입구쪽으로 이동했다. 이 근처에있는 저렴한 숙소로 가볼 생각이다.






찾아간 숙소는 요기 롯지(Yogi lodge). 카주라호에서도 저렴하기로 소문난 배낭여행객 숙소였다. 나중에 안 사실을 샤이는 굉장히 알뜰한 배낭여행객이 었는데, 저렴한 숙소와 저렴한 현지식당을 찾아가는 여행객이었다. 샤이랑 함께 1주일정도 같이 여행을 하게될지 꿈에도 모른채... 카주라호에서 의지할 여행객으로 급부상했다.





요기롯지는 불친절하고,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시설에 인기가 별로었다더니... 이번에 찾은 여행객도 우리랑 기차안에서 만났던 말레이시아 여행객과 대만인 여행객뿐이었다. 결국 플라워밸리 아니면 요기롯지로 여행객들이 숙소를 잡았구나. 방 상태를 보고 결정을 하기로 했다. 공동 욕실을 쓰는 더블룸이 350루피라고해서 하루 쓰기로 했다. 어차피 우리는 카주라호에 1일 머물것이니까 괜찮겠다 싶었다.





여기가 우리가 묵기로한 더블룸방이다. 뭐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 





이렇게 창가를 통해 빛도 들어오고~ 

바라나시에서는 빛이 별로 없어서 따스한 느낌은 없었는데, 카주라호는 조금 더운 느낌이었다.





바로 배낭가방을 침대위에 던졌다.





지나가다가 다른 방을 살펴보니 트리플룸은 이러했다. 뭔가 벽쪽으로 누워자고싶지 않은 분위기. 이런 방은 피하자.





요기롯지 2층옆으로 식당이 있는데, 문을 열어두어서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들어왔더니 2층으로 오고가지 말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문은 왜 열어두신거지? 내가 이곳 메뉴판을 살펴보고 있었더니 대뜸 샤이가 오더니만 욕을 한다. 깜짝놀라서 쳐다봤더니 나한테 한말 아니란다. 아까 기차에서부터 숙소까지 있었던 일련의 짜증스러운 상황들이 샤이에게도 짜증을 불러왔나보다. 아무튼 이곳은 관광지물가답게 음식 가격대는 조금 비싼편이었다.





카주라호 요기롯지 더블룸(공동욕실) 350루피/2=175루피 (2014.12.28기준/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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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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