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7일 일요일 날씨 구름낌.




AM 11:00
네덜란드 센트럴역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역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그런 멋스러운 정취를 느낄 샏고 없이.. 역에서 코인락커에 짐을 맡기고 유레일패스로 이용할 다음구간 예약이 되는지 물어보다가 시간을 다 보냈다. 역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역도 열차예약이 되지 않는다. 도대체 여행책자는 언제 개정을 하는 거야? 그리고 다음에 할일은 교통티켓 구입하기.

사실 네덜란드에서 뭐할지 딱히 계획을 세운게 없고, 암스테드람에 홍등가와 마약하는 사람들이 버젓이 있는 동네라고 겁을 주는 바람에 혼자다니기 쫌 무서워서 같은 여행사로온 언니들과 다니기로 했다. 언니들이 시내교통권구입한다고 하셔서 쫄래쫄래 따라갔다.





중앙역을 나와서 왼쪽으로 가면 저런 파란색 인포메이션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린 이거 찾느냐고 역을 나가 오른쪽으로 쭉 가다가 배타는 곳만 발견하고 발걸음을 돌려서 발견했다. 여기로 가는 동안 한 네덜란드아저씨가 같이 서있던 우리 4명을 가리키면서, "코리안, 코리안, 코리안, 코리안!!" 이러는 거다.
그렇다.. 다들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있는데. 유난히 우리 넷만 짧은 반바지에 반팔티를 입고 있던거다. 딱 봐도 한국 애들같은 옷차림이었나보다.




번호표를 뽑고 모니터에 켜진 차례가 되면 그곳으로 가서 사용할 시내교통권을 구입하면 된다.




내가 구입한건 24시간권이다. 7유로. (\10580). 그런데 뼈저리게 후회한게.. 트램을 2번 밖에 안탔다 -_-. 아깝다...

교통 GVB 24HR               7.00          10,58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교통권인 GVB의 종류
카르트 (Kaart) 2.6유로 2구역
시간권 (Uurskaart) 7유로 24시간권
스트립튼카르트 (Strippen Kaart) 15회권 7.5유로

이렇게 세가지로 볼 수 있는데...
암스테르담 시내는 모두 1구역인데 찍히는 오령은 1구역에 2개를 찍는거다. 이렇게 책에 설명되어 있었으나.. 펀칭기로 찍는게 아니라 전자식으로 되어있어서 버스카드 찍는것처럼 찍고 타면되더라. 아 여행책 쓴사람은 최근에 여행을 한건지 묻고 싶은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티켓펀칭이 아니라 타고 내릴때 카드를 찍어야 한다.


나는 암스테드람센트럴역에서 고흐미술관까지 한번. 고흐미술관에서 담광장까지 한번. 두번을 탔으니 카르트 2장을 구입했으면 되었는데.. 여러번 탈줄 알고 24시간권을 구매한거다. 여러모로 24시간권이 안전하긴 하지만.. 당일치기로 암스테르담을 방문한 사람은 일정을 잘 조절해서 카르트를 이용하면 되겠다.



암스테르담은 지반이 약해 지하철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서 트램을 타는 것이 유익하다. 트램의 '땡땡- '소리가 참 인상깊었는데... 트램도 깨끗하게 잘 갖춰져 있어서 버스와 지하철을 섞어 놓은 느낌이었다.

고흐미술관에 가는 우리는 2번 또는 5번을 타면되는데.. 5번 트램이 와서 5번에 탔다.
버스카드 찍듯 입구 앞에서 찍어주고 탑승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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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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