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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헤랑가르성 우체통


조드푸르에서도 엽서를 보내기위해 우체통을 찾았다. 푸쉬카르에서 우표를 몇개 사와서 우체통만 보이면 엽서를 써서 보낼 생각이었다. 숙소에서 생각보다 멀지 않은 거리에 우체국이 있었는데, 그걸 확인못해서 주변에 우체통에 어디에있는지 살펴보는데 집중했다. 




오늘도 평화로운 블루시티, 조드푸르.





조드푸르의 엽서는 메헤랑가르성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념품샵에 들러 구입했다. 기념풉샵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았지만, 우리들이 원하는 블루시티의 모습이 담겨진 엽서보다는 메헤랑가르성 자체의 사진을 담은 엽서가 많았다. 그래도 조악한 수준의 사진은 아니고, 분위기있는 엽서들이 많았다.


메헤랑가르성 기념품샵 엽서 20루피 (2015.1.11기준/400원)


숙소 루프탑에 앉아서 엽서쓰기. 이때 H양은 나에게 편지를 쓰고 있었다. 언제 이렇게 편지를 썼나 싶었는데, 아예 내 앞에 앉아서 대놓고 쓰고 있었을 줄이야 꿈에도 몰랐네...







다 쓴 엽서는 어디서 보내야하는가?


저기 있다고 전해라 -


내가 발견한 우체통이 메헤랑가르성 입구에 있었던 것이라... 별 수 있나. 성을 다시 찾아가기로 했다.





자스완트 타다에 들렸다가 다시 메헤랑가르성으로 향했다. 그래서 차가 오고가는 도로로 걸어왔는데, 이곳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타고온 현지인들이 유독 많았다. 


아! 길을 걸어가다가 생각난건데... 여기 되게 뭔가 본것 같은 기분이 드는거다. 영화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북아프리카의 카딩턴 감옥으로 나왔던 지하 감옥의 탈출 후 모습을 촬영했던 곳이 조드푸르의 메헤랑가르성이다. 지하감옥의 구조는 자이푸르에 있는 계단식 우물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영화속 명장면이 감옥씬에서 나와서 인상깊었던 장면 중에 하나였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감옥 세트 by.joon_23님 네이버 블로그





메헤랑가르성 첫번째 입구인 자야폴. 이곳 앞에 우체통이 있다.








메헤랑가르성 우체통은 오후 3시에 우체부아저씨가 수거해 가는가보다. 우표를 3개나 붙였는데, 아마 5루피짜리 3개였던것 같다.






무사히 도착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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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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