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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씨 성 프란시스 성당 + 고고학박물관

Church of St Francis of Assisi & Archaeological Survey of India



인도의 고아주는 디우 - 고아 - 코치를 잇는 포르투갈의 향신료 무역의 기지였다. 포르투갈의 영향을 많이 받은 건축물들과 문화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특히 올드고아는 리스본을 본따 만들어진 곳이였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세력 약화와 전염병으로 인해 수도를 빠나지로 옮기면서 성당만이 남게 되었다. 유럽으로 여행온듯한 착각이 드는 올드고아의 매력속으로 고고~





가장 먼저 가게된 곳은 아씨씨 성 프란시스 성당. 이곳은 고아에 있던 이슬람 세력을 내쫓았던 포르투갈의 정복자 알부케르케가 프란치스코회 수사 8명과 함께 지은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은 성당 내부가 고고학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날씨도 기가 막히게 좋아서 파란 하늘아래 하얀 성당이 정말 예뻐보였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다. 고고학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장료인데, 외국인도 인도 현지인과 동일한 입장료를 받는다. 이쯤이야 괜찮아- 뭔가 여기에 놀러온 기념티켓이 생긴것 같은 기분이다. 10루피면 티켓값도 안나올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씨씨 성프란시스성당 고고학박물관 입장료 10루피 (2015.2.1기준/200원)



박물관 내부는 사진촬영을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찍어온 것이 없는데, 고아주에서 쓰던 화폐 라던지 식민지가 되기 이전에 남아있던 힌두교와 이슬람교 유적의 흔적 같은 것들이 있다. 딱히 눈에 띄는 전시물은 없었던것 같다.






성당 내부로 들어오면 커다란 규모와 크기가 눈에 들어온다. 1661년에 지어진 성당이다. 










음... 어떤 것이 성 프란시스의 동상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잘 지어진 성당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찬란했을 포르투갈의 전성기가 이곳에 남겨져있구나 싶었다. 인도라는 곳에 이렇게 흔적을 남길 수 있었던 포르투갈의 위세는 해양을 차지했던 네덜란드와 영국의 위세에 눌려 향신료 무역의 길을 빼앗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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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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