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 / 함피여행

언더그라운드 시바 템플

Underground Siva temple





함피 왕궁구역의 시작을 알리는 사원. 원래 이름은 프라사나 비루팍샤 사원이라고 하는데, 지면 아래로 사원이 지어진 구조라 언더그라운 시바 템플로 더 유명하다. 사원이 땅으로 꺼지는 구조로 된것은 본적이 거의 없기때문에 신기한 사원중에 하나다. 동굴속에 있는 사원은 봤어도, 이렇게 지면에 대놓고 지하에 있는 사원은 처음인 셈이다.






아래로... 아래로... 





여기저기 무너진 흔적이 있어서 온전한 사원의 형태는 아니였다.







도룡뇽인가!!






사원안으로 들어오니... 왠 물이... 있는거지?

앞서 들렸던 바다비린사 사원도 물이 고인 구조였는데, 이 사원은 지면 아래에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물이 고이는 구조인듯 싶다. 왜 이렇게 설계되어있는지 알려진 바가 없지만,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엔 허벅지가 넘게 물이 찬다고 한다.






아마 이들이 물속에 들어가는것을 보지 않았다면, 당연하게 안들어갔을 사원이다.

궁금해서 바지를 거둬 올리고 진입을 시도했다.






사원의 주인을 알 수 있는 표시 하나. 시바신이 타고 다니는 황소 난디(Nandi)





그들이 점점 사원 깊숙히 들어간다.





물속에 들어오는 것을 망설이던 H.후야. 들어오면 다리 썩는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생각보다 물의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 이렇게 발가락이 모두 보이던걸?

이상한 물속에 살법한 곤충들도 없었고...





그렇게 우리는 툼레이더가 되었지.





그리고 사원 깊숙한 곳에서 이 사원의 주인인 시바신의 상징 두번째를 발견한다.

아주 작은 링가... 그리고 여기까지 이거 보려고 들어온거냐며 허탈함.







이렇게 고생하며 봤으니 기념사진은 필수...?






사원뒷쪽으로 와봤더니 이런 허름한 풍경이 이어진다. 물이 고이도록 아예 설계가 된것 같아 신기하고.








신기한건 함피 왕궁구역부터는 보다폰 유심칩 데이터가 터지는거다. 함피바자르일대에서는 아이디어가 아니면 보다폰, 에어텔 전부 작동을 안하더니만... 함피를 구경하고 있는데 인터넷이 되다보니 카톡의 요구가 마구 생겼다. 사실 사원 둘러보는건 뒷전이고, 서로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연락하느냐고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오토릭샤 아저씨는 우리들에게 빗딸라 사원에 가려면 추가요금을 지불해야한다고 제안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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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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