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여행#237 포트코치 께랄라 까따깔리 센터 : 나크라순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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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랄라 까따깔리 센터 : 나크라순디 공연

Kerala Kathakali Centre

2015년 2월 14일 18시 14분 께랄라 까따깔리 센터 

5시부터 시작된 공연메이크업이 끝나고, 6시 넘어서 공연이 시작되었다. 오전에 나에게 티켓을 판매하셨던 스태프아저씨가 극을 소개하며, 노래를 부르는 분이셨다. 영어로 공연의 내용을 소개해주시는데, 그러고보니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전부 외국인 여행객들이었다. 

인도여행#236 포트코치 께랄라 까따깔리 센터 : 천연염료 화장

따각따각 소리가 나던 악기

랄리타역을 맡은 배우분이 나오셔서 표정연기를 보여준다. 까따깔리가 전통 무언극이다보니 표정으로 감정들을 보여줄 수 있다. 특히 섬세한 눈동자 연기를 봐야한다며 ...

새침한 소녀 랄리타로 변신!

무대의 내용이 바뀌면 이렇게 천이 등장한다.

그리고 오늘 공연의 제목이자 주인공, 나크라순디가 등장했다.

꺄아아악~~~ 소리내면서 악마의 모습을 표현했다. 나크라순디의 분노는 흔들리는 나무와 함께.

분노!!

자얀단의 모습. 자세히 눈을 보면 빨간색인데, 일부러 안구에 빨간색 천연 염료를 넣어서 눈동자의 움직임이 잘 보일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랄리타 표정 완전 소녀다.

그 착해보이던 랄리타는....

짜잔~~ 나크라순디로 변한다!

최후엔 나크라순디의 가슴이 잘린다. 끼야야야약~~ 나크라순디의 절규가 잊혀지질 않는다.

까따깔리공연은 생각보다 흠뻑 빠져들어서 관람을 했다. 시기마다 주제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하는데 화장부터 공연까지 볼만한 연극이었다. 코치하면 생각나는 연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