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세계대전 그리고 홀로코스트를 다룬 또하나의 명작 [피아니스트 : The Pianist (2002)]. [인생은 아름다워 : La Vita E Bella, Life Is Beautiful (1997)]는 슬픈이야기를 밝게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이 영화는 전쟁의 잔혹함을 더 슬프게 느낄 수 있도록 음악적으로 극대화한 영화였다. 재개봉으로 줄줄이 명작들을 만날 수 있는 요즘에 더없이 반가운 영화였다. CGV구로에서 심리학강의 겸 영화상영을 한다고해서 보니 선정된 영화가 피아니스트였다. 얼마전 이 영화를 감명깊게 봤다고 인생영화로 꼽길래 궁금해 했던차에 보기로 했다. 그리고 이 영화를 이제야 알게되었을까 싶었다. 잔잔한 슬픔이랄까...






피아니스트는 1939년 폴란드 바르샤바를 배경으로 한다. 폴란드내에서 유명한 피나이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은 국영방송 라디오프로그램에서 쇼팽의 야상곡을 연주하다가 폭격을 당한다. 세계2차대전인 독일의 침공을 직격탄을 맞았던 폴란드. 






도시 외곽으로 피난을 가려뎐 스필만의 가족들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영국군의 참전으로 안심하게 된다. 

그리고 훌륭한 저녁식사를 하며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폴란드를 점령한 독일군은 유태인들을 게토(ghetto)에 가두어 격리수용함을 발표하고, 이들을 정해진 구역으로 이주시킨다. 게토는 다른지역들과 분리되어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이다. 특히 바르샤바의 게토는 2차 세계대전으로 유명한 곳중에 하나다.게토에 사는 이들은 바깥지역으로 통행이 금기되고, 외출할때는 왼쪽에 파란색 별표시가 그려진 안장을 착용해야 한다. 




게토로 이주한 스필만의 가족들.





게토안에서 스필만은 한 레스토랑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며 일을 하게 된다. 






마치 평범한 일상들처럼 게토안의 생활을 보여주는데, 높은 담장을 사이둔 현실이 무척이나 슬펐다.

그저 유대인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가두어둔것이 아닌가.






독일군의 유대인 말살 정책은 점점 현실이 되었고, 게토에 있는 모든 유대인들은 외곽지대 수용소로 기차에 싣고 이동해 처형하기에 이른다. 유대인 경찰에 의해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된 스필만은 가족들을 기차에 실려보내고 혼자서 살아남은 게토로 돌아오게 된다.






폴란드에 살고 있는 친구들에 의해 간신히 게토를 탈출한 스필만은 은신처에서 은둔생활을 하게 되는데, 나치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마 스필만을 도와주던 친구들마저 도시 외곽으로 떠날 수 밖에 없게 된다. 겨우 숨어살던 스필만은 독일군과 러시아군의 대치상황속에 가까스로 살아남게 되고, 폐허가된 도시에서 은신생활을 시작한다.







은신생활을 하던중 배고픔에 먹을 것을 찾아다니던 스필만은 통조림을 발견하고, 벽난로앞에서 통조림을 따다가 독일군 장교와 맞딱들이게 된다. 이 영화속 제일 명장면으로 꼽는 피아노 연주장면. 통조림 굴러가는데 군화가 뙇!! 나오는데 진짜 내가다 조마조마 했다. 군화를 따라 카메라가 이동하며 등장하는 수려한 외모의 독일군 장교 빌름 호젠펠트. 




Chopin Ballade in G Minor Scene- The Pianist









결국 러시아군이 폴란드까지 밀려오고, 독일군은 철수하게 된다. 떠나던 장교는 다락방에 숨어있는 스필만을 위해 빵과 먹을 거리를 챙겨준다.



내게 말고 하느님께 감사해라. 하느님은 우리 모두가 살기를 원하신다. 그것이 우리들의 믿음이기도 하지.



그리고 추워보이는 그에게 자신의 외투까지 벗어준다.



난 있네, 더 따뜻한걸로.











Adrien Brody Wins Best Actor: 2003 Oscars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은 애드리언 브로디(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수상영상이다. 

[피아니스트]는 감독상과 각생상을 함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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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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