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눈물짓는 나를 보며 사람대 사람의 사랑으로 생각했다는게 기분이 묘했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 : Brokeback Mountain (2005)]를 극장에서 볼 수 있었다는게 다행인것 같다. 한동안 보려고 생각했다가 초반 루즈한 분위기를 참지 못하고 번번히 미뤄왔었는데 CGV 스크린문학전으로 재개봉한다고해서 CGV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에 찾아가 영화를 봤다. 작은 규모의 영화관이라 금방 자리가 차서 앞쪽 자리에서 봐야해서 관람하는게 좀 불편하긴 했어도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영화다.
다시 히스레저의 멋진 목소리를 듣지 못한다고 하니 무척이나 아쉬웠다.
양한마리, 양두마리...
같이 영화를 보러왔던 친구는 옆자리에서 잠들었다.
평화로운 브로크백 마운틴 풍경과 함께 ㅋㅋ
이제 이 미소를 다시 볼 수 없다는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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