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1일 목요일 날씨 구름낌
 
 

 
 

 
 
PM 8:00 부다페스트에서 빈으로 돌아오는 기차는 티켓검사를 2번한다.
아침에도 그러더니 국경을 넘어가기전에 한번, 넘어서 또 한번 티켓검사를 한다. 잠에 들려하면 티켓검사를 하러와서 귀찮은감도 없지 않아 있는데... 6시30분에 한번 7시 12분에 또 한번.



 



빈에 얼마남지 않았구나~ 이 그림보니까 비행기에 지도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기차안에서!!! 샤이니 - 링딩동 노래 듣는 외국인 발견했다. 누가 노래를 이렇게 크게 듣는거야 하고 둘러보니 외쿡아이였어. 오, 유럽에서 정말 인기 있는거야? 실제로 노래 듣는 모습이 신기했다. 워낙 헤드셋 소리가 커서 옆에 앉은 아이의 엄마가 뭐라뭐라 이야기하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창가에 기대 노래를 듣는 모습이 의외였다. 더 충격적인건 한국인도 안들을것 같은 멜론 Top 100하위권에 있는 노래마져 듣는 다는 사실에. 이 아이는 K-Pop을 그냥 좋아하는 아이였나보다.






다시 서역에 도착했다. 언니들하고 10시에 서역에서 만나기로했는데 8시에 도착했다. 2시간이나 남았네. 언니들이 짐짝에 앉은 아이동상앞에서 만나자고 하셔서 그 짐짝에 앉은 아이 동상부터 역안에서 찾아야했다.






지하철내려가는 길에 짐짝에 앉은 아이 발견. 저게 바로 짐짝이구나.
우선 약속장소는 확인했으니 빈 시내에 구경이나 가자하고 지하철을 타기전에 역안에 커피파는 곳에서 커피를 주문했다.





오스트리아 커피는 이름이 달라서 고르기가 어렵다.
Verlangerter라고 쓰여진 커피를 달라고 했다. 모카 커피에 물을 많이 첨가한 커피라는데 밋밋한 아메리카노 같은 맛이었다.





지하철을 타고 Karlsplatz역에서 내렸다. 국립오페라극장이 보이는 구나. 여름이 지나면 이곳에서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을텐데... 아쉽다.





오페라 하우스를 따라 가면 케른트너거리. 확실히 오늘 봤던 헝가리의 바찌거리와는 그 번화한 느낌이 다르다. 좀더 서유럽에 가까운 거리가 이 곳이다.





이제 지긋지긋한 모짜르트 초콜릿 파는 가게. 천안에 호두과자집이 많은 것처럼 오스트리아 구석구석 모짜르츠 초콜릿 가게가 많다.







케이크와 초콜릿을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마땅한 카페가 눈에 띄지 않다가 발견한 카페.




그런데 남아있는 케이크가 좀 부실해서 맛보는걸 실패했다. 이 카페안에 한국인 여성분 혼자 케이크 드시고 계시던데... 음... 내가 저런 느낌이었을까.






골목길을 따라 한식집 Kyoto를 발견했다. 한식뿐만 아니라 일식도 판매하는 식당인데 유럽내 한식당중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한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라고 한다.
이 골목을 따라 나가서 시립공원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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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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