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빈] 한국인들만 찾아가는 도나우타워(Donauturm) //110721 PM10

2011년 7월 21일 목요일 날씨 구름낌

 

 

 

 

 

 

PM 10:00 짤츠부르크에 다녀온 언니들이 서역에 돌아오다.
서역 식당코너에 앉아서 하나하나 문닫는걸 구경하고 있던 차에 언니들이 짤츠부르크에 가셨다가 돌아오셨다. 함께 도나우타워에 구경가기로했다. 서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멀리 저 멀리 U-1 Alte Donau 역에서 내려서 15분 걸어서 가야했다. 와 어두 껌껌해지니까 정말 무서운 곳이었다. 아무도 없어...;;;

 

 

역시 삼각대가 없으면 사진을 찍어도 저리 나온다. 무서운 도나우타워가는길.
언니들이 무섭다며 둘이둘이 손잡고 걸어야했다. 그정도로 깜깜하고 빛은 도나우타워와 간간히 있는 도로길이 있는데... 꼭 찻길로 다니길 권한다. 옆에 숲속 공원이 있는데 거기서 뭔일이 일어날지 어찌암... 정말 내 최악의 유럽 관광지였다.

도나우타워앞 황량하다.

도나우 타워 티켓.
역시 국제학생증을 잃어버려서 성인요금 6.9유로를 냈다. 학생은 5.7유로.
아... 6.9유로의 값어치도 못한 그런 곳이었다. 적어도 나에겐 여기까지 와서 무엇을 얻고자 한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이미 백만불짜리 체코 프라하 야경을 봐서 그런것인가.

차라리 이 돈으로 남산타워 케이블카나 탈껄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관람

도나우타워 입장료

€             6.90

10,545

1528.21

야경. 도나우강과 도로.
구경하는 사람들이 죄다 한국이들 이었다. 야경구경 더 충격.

잔잔하게 반짝거리는 빈 시내.

윗층으로 올라가는 길의 액자들. 회전식 레스토랑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그다지 비싸지 않은 음료수를 주문해서 앉아서 구경할정도로 낭만적이진 않을것 같다.

황급히 지하철로 돌아왔다.  도나우타워 매우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