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여섯시반에 조식을 먹고 홀로 짐을 챙겨나왔습니다. 체크아웃은 룸메인 S언니가 해주실 것이기에 신경쓰지 않고 서역으로 출발.
교통 | 교통 1회권 | € 1.80 | 2,751 | 1528.21 |
이렇게 낭만적인 여행이 될것 같았는데... 띠로리. 코인락커에 하도 당황해서 방향감각제로.
역에서 나와 바로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되는데 비가 와서 앞도 잘 안보이고 한참을 역주변을 헤맸습니다. 한사람 한사람 붙잡고 미라벨정원 어떻게 가냐고 물어봐서 겨우 왼쪽으로 한없이 걸어가야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비가 한없이 내리고 우산을 총총쓰고 걸아가는데, 분수대까지 운영하니 어이가 없습니다. 비비비 비내리는데 분수대 물까지 흘러서 첨벙첨벙. 관광객들이 많이 보이는걸 보니 잘 찾아온듯 싶습니다.
짜잔, 모짜르트 생가 (Mozart Geburthaus)발견. 드디어 짤츠부르크와 함께하는 모짜르트여행입니다. 모짜르트가 이곳에서 1756년 1월 27일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어린시절 사용하던 바이올린, 피아노를 전시해 놓았지만 들어가고픈 마음이 없어서 외관만 구경했습니다. 어느 건물보다 눈에 띄는 모습!
짤츠부르크 거리의 모습입니다.
게트라이데거리(Getedidegasse)는 간판들이 아기자기 이쁘게 꾸며져있어 한껏 멋스러운 분위기.\ 하지만 실상은 추워서 덜덜덜 떨고있고..
갑자기 허기가 집니다. NORDSEE라는 씨푸드샐러드바 레스토랑인데 유럽에 굉장히 많이 있지만 특히나 오스트리아에서 많이 만났습니다.
먹고 싶어....
으아, 먹고싶어. 하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고 자리를 잡아야하는데 사람들로 북적거려서 뚫을 용기도 안나서 그냥 문밖에서 바라보는 슬픈신세로 ... 진심먹고싶었는데 저 랍스타. 하지만 세계 어딜가나 랍스타는 비싼 새우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짤츠부르크의 게트라이데 골목.
독특한 간판들이 눈에 띕니다. 우리나라처럼 정신없이 상호명을 내세우지 않고도 특유의 문양으로 알리는 모습.
간판 하나하나가 골목길과 조화되어 멋스러움을 뽐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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