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실수했다.
내 변동된 계획은 해운대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불국사역에 내려서 불국사와 석굴암을 구경하는 것이였는데, 원래 계획으로 일정을 스마트폰에 저장해서 늦장 부리는 실수를 했다. 악!!! 계획이 틀어지면 피곤해지는데... 살짝 패닉이 왔다. 미안허이, 시간을 잘못봐서 경주역으로 먼저가야겠다라고 친구에게 사과를하고...
해운대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경주역으로 이동.
이 기회에 내일로에서 타기 어렵다는 새마을호를 타자... ^^;
원래 타려던 기차는 15분에 떠나고...
새마을호가 오기전에 해운대역 근처에서 뭔가 사먹으려고 했는데... 역주변에 편의점 하나없고, 길 건너 멀리가야해서 포기했다.
내일로 | 해운대역 새마을 8:58 -> 경주역 10:30 도착 | ₩0 | ₩4,400 |
역안에 자판기가 있어서 커피우유 하나를 뺐다. 850원.
예상대로 한가한 새마을호기차안. 5호차는 자유석이다! 라는 철석같은 믿음으로 탔더니 1,2번 자리가 비어있어서 콘센트를 꼽아서 드라마를 보면서 쉬고 있었는데 태화강역에서 1번 자리 주인 등장.
그래서 승무원언니께 여쭤보니, 주말에는 자유석의 마법이 해제됨을 인증해주셨다.
머쓱해져서 뒤쪽 아주 많이 비어있는 자리중에 하나에 철썩 앉았다. +ㅁ+;
왼쪽 자리에 앉아 가면 경주역 도착전에 꽁꽁 얼어있는 안압지를 볼 수 있다.
다시는 올일이 없을 것 같았던 경주역 도착, 뙇!!
Check Rail-ro 3day schedule 해운대역 -기차이동-> 경주 -> 불국사역
1. 불국사
2. 석굴암
3. 국립경주박물관
3. 안압지 - 월성&석빙고 - 첨성대 - 대릉원으로 가는 도보투어
4. 경주에 왔으면 경주빵, [원조황남빵]
5. 게스트하우스에서 치킨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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