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역에서 불국사역으로 이동한뒤 불국사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내 계산상으로는 버스를 타는 것보다 기차가 더 빠를것 같았다. 기차이동시간은 단 10분. 마치 신탄진역에서 대전역으로 기차로 이동하는게 훨씬빠를것 같다는 이유와 같다. 버스로 경주역근처에서 불국사로 가는건 꽤나 걸릴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는데 이게 왠걸. 기차가 앞선 열차를 비켜주기위해 경주역에서 10분 기다렸다가 출발한다는거다. 고로 기차타고 20분뒤에 불국사역에 도착했다.





경주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며 구경한것을 사진으로 찍어봤다. 화장실 가는 쪽에 이것것 쓰여진 판넬이 있는데.. 2014년 12월 31일에 경주역 영업종료를 하고 신경주역으로 통합된다고 한다. 앞으로 2년뒤에는 경주역근처에 올일이 없다는 거다. 와... 경주가 교통이 더 불편해 지는걸. 차 없으면 여행하기 힘든 동네야.







특이한 이름을 가진 역들과 최북단,남단,동단,서단역들. 제일 높고..오래된 역까지.
최동단 포항역, 최서단 목포역, 바다와 가장 가까운 정동진역,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신촌역. 이렇게 4군데만 가보았군.







희망게시판에 포스트잇에 의견을 남겨둔 고객에 대한 답변을 꾸며놓은게 인상깊었다.
고객의 의견을 듣고 실천합니다.








딴말은 집어 치우고, 불국사역으로 가는 11시 48분 기차를 타기위해 서둘러 플랫폼으로 갔다.
남쪽의 기차역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가아니라 지상에서 지하로 내려가서 다시 플랫폼으로 올라온다. 대전역에만 익숙해있다가 이런구조는 또 새롭다. 
 

내일로 경주역 무궁화 11:48 -> 불국사역 12:00 도착 ₩0


경주역 사랑의 열쇠가 걸려있는 모습.






자세히보니 저 하트안에 열쇠를 던져넣는거다. 우왓.






2011.6.21에 생겼다는 하트바닥. 어... 작년에 왔을때 못봤던것 같은데 생각이 들더니, 나는 신경주역으로 도착했었다. 아하.







기차가 들어옵니다잉.






불국사역에서 내려서 왼쪽에 있는 정류장에 바로 갔더니, 버스노선도에 11번 버스가 없다.

"11번 여기 안오나봐!" 라고 이야기하니 저 앞에 버스를 타려던 아주머니가 길건너 정류장으로 가라고 하셨다.







두둥... 고개숙인 까치...
고개를 땅에 왜 박고 있니 으헝헝, 나름 섬세한 모자이크를 했으나... 잘 표현되지 않았구만.







아까 어정쩡하게 서있던 정류장에서 보이던 버스정류장이 이것. 11번 버스가 서는 정류장이다.
지도에서 볼때는 청산반점 앞 쯔음이다. 이 정류장뒤에는 유난히 칼국수집이 많았다.







그렇다 11번 버스를 타고 불국사역에서 불국사로 가는 버스 이 자리가 맞다!!






11번 버스 뙇!! 입석버스라서 1200원이다. (마이비)

교통 불국사역 버스 11번 -(6정거장)> 불국사 ₩1,200






금새 불국사에 내렸더니 점심시간이라 근처 식당아주머니들께서 호객행위 하러 나오셨다. 그 아주머니께 석굴암 가는 시간을 여쭤보고 시간 파악후에 불국사로 올라갔다. 밥은 이미 기스면을 먹고와서 생각이 없어서 패스욤.. 죄송해요잉.


Check Rail-ro 3day schedule   부산 해운대 - 경주역 -(게스트하우스)-불국사역-> 경주 관광지
1. 황오동 [경주게스트하우스]
2. 기차타고 불국사역에서 [불국사] 찾아가기
3. 불국사에서 [석굴암]으로 버스타고 이동후 내려올땐 걸어서 내려오기
4.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신라 왕관 사진 찍어오기
5. 걸어서 안압지, 월성, 첨성대, 대릉원을 둘러보기
6. 황남빵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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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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