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이곳은 찬양이다.
내가 알던 불고기를 완전히 뒤엎은~~~!!! 진짜 맛깔나는 그런 맛을 자랑한다. 숯불 직화 한우 불고기, 이것은 진리다. oh 五 5 오~~!!!
2012.07.26
전남 광양시 광양읍 칠성리 964-1번지 시내식당
Tel 061-763-0360
Today Menu 한우광양불고기 1인분 \18,000
3대를 이어온 그맛, 시내식당으로 고고고 -
국내산 한우광양불고기와 그냥 광양불고기를 주문하면 호주산이 등장한다. 호주산 고기를 광양스타일로 나온다는 건가.
2층에 올라가 단체석으로 이동했다. 이 식당이 엄청커서 축구선수들이 많이 방문을 한다하는데 전남드래곤즈의 싸인이라던가 축구선수단들의 싸인이 1층 계단 옆에 붙어있을 정도였다.
광양이 숯불고기로 그렇게나 유명하다던데~ 조선시대 조정에서 벼슬을 하다 광양으로 귀양 온 선비가 성밖에 사는 천민의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고, 김해 김씨 성을 가진 부부가 보은의 정으로 연한 암소를 잡아 참숯불을 피우고 석쇠에 고기를 구워 접대를 한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귀양에서 풀려난 선비가 한양으로 돌아가서 그 맛을 잊지못해 "천하일미, 마로화적"이라며 광양 숯불고기의 맛을 칭송했다고~!!
마로현이 광양의 옛 지명이름이라고 한다.
광양서천에서 노닐고 있는 트래블리더가 들어오기전에 열심히 테이블 셋팅을 해주셨다.
우옹. 특이한 점이... 환풍구기 테이블에 붙어있다는 사실이다.
시내식당은 광양점과 광주점. 두곳에 위치하고 있다.
사실 고기먹을때 사이드메뉴는 잘 안챙겨먹는 편인데... 무옆에 덩그라니 놓여진 새우 한마리가 참 귀여웠다.
으잉, 에피타이저로 스프가 등장...!!
그리고 기다리던 광양불고기 등장~~ 빛깔도 참 곱지요!!
그리고 숯불을 가져다 주셨다. 예전에는 백운산 나무를 가지고 숯을 만들었다고 하지만 요새는 맘대로 벌목할 수없으니 숯의 나무에 대한 정체는 잘 모르겠다 ^^. 하지만 옆에 앉아있는데 땀이 줄줄 날 정도로 뜨거웠음!
앞에 앉아계시던 철규오라버니께서 직접 불고기를 구워주셨다. 한우는 색만 변하면 야무지게 먹어줘야한다.
오 - 이 맛이 천하일미로구나! 완전 반했음 광양불고기~~!!!
그리고 식사메뉴에 빨간국이 등장하는데 그냥 김칫국 비쥬얼이다.
이 빨간국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숯에 구운 불고기를 투하하여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어 끓여주면 된다.
근데 살짝 끓이면 고추향만 나니까 더 보글보글 끓때까지 인내심을 발휘하여야한다.
황홀한 저녁식사였다. 다들 불고기 찬양! 광양숯불고기축제할때 외국인들이 오면 진짜 좋아할듯 싶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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