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일정의 마무리는 신카페에서 무이네로 가는 버스 티켓을 예매한 것. 이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보면... 오토바이네 치일뻔 했다. ㅠㅠ 쪼리가 태국 꼬창에 있을때 점점 뜯어지기 시작해서 오늘... 호치밈에서 끊어지기 직전 상태에 도달했다. 프놈펜에서 1달러짜리 쪼리를 살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기어코 이런날이 오다니. 길을 건널때 무단횡단이 자연스러운 나라지만 특히 더 조심해야한다. 앞사람보고 길 건너다가 쪼리땜에 버벅거려서 오토바이에 치일뻔 했다. 베트남 사람이 나한테 아주그냥 쌍욕을 하고 갔음.. 나도 놀랐고, 데담거리에 있던 사람들의 구경거리가 되었다.

너무 놀라기도 했고, 신카페 가던 길이라 마저 가야겠다 싶어서 들어와서는 횡설수설. 여긴 밤늦게까지 하네...;; 쨌든 이 여행사 직원이 1초 박유천으로 보이기까지하니 진심 놀랐나보다. 어휴. 정신이 나갔나보다.

17일 무이네로 가는 버스가 7시 15분에 있다고, 오전밖에 없댄다. 알았어임마. 늦지않게 올께. 계산은 캐셔에게 따로하면 되는데 119000VND 또는 6달러. 원래 5.5달러 정도인데 센트를 쓰지않아서 올려야한다. 그래서 이왕 VND이 있으니까 쓰기로했다.

숙소잡고 신카페찾으려고 나왔는데 간판이 뜯어져있어서 한참 헤매고 있다가 시티은행 ATM기를 발견하고 출금을 할까했는데 이미 예산을 달러로 환전을 해온거라 달러를 쓰기로했다. Exchange라 쓰여져있는 사설환전소를 찾는데 안보여서 여행사마다 들어가서 확인했다

처음 간데는 208000 나머지도 다 비슷했고 신카페는 204500. 누가 여기가 은행보다 더 잘쳐준다고 했냐. 결국 209000 부르는 여행사에 가서 환전했는데 아주머니 완전 시크하셨다. 숙소랑 같이 하는 여행사였는데 서양님들 오니까 버선발로 뒤쳐나가심...흥.

그래서 어쨌든 100달러를 환전해서 VND을 가지고 있었다.



숙소는 데탐거리 초입에 있는 위치는 짱좋은 Vinh hstel. 가격도 5달인데 오후에 체크인했을때 8인실에 나 혼자였다. 그래서 완전 좋다생각했는데.... 이렇게 불을 켠지 5분뒤에 전구가 나갔다.ㅋㅋㅋㅌ

이 방에 불이라곤 화장실 2개에 있는게 전부. 이래서 5달러인거냐?? 직원에게 말하니 되게 미안해하면서 고쳐주겠다고 하더니 이유를 모르겠댄다. 결국 밖으로 나갔다가 오토바이 치일뻔하고... 암튼 하루에 받은 충격이 좀 크다.

근데 나 혼자 쓰는줄 알았더니만 일본애가 오더니 자기도 여기서 쓴대 ㅋㅋㅋㅋ 이노미. 불꺼진 방을 쓴다는 너도 특이한 애다.

지금 퍼질러 주무시는중... 밖에서 알 수 없는 소리 나고 엄청 시끄러움. 이래서 예민한 사람은 비추라던 곳이었나봐여... ㅠㅠ

내일 아침에도 일찍일어 나야하는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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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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