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이름이 태국어로 쓰여져있고, 와이파이도 제대로 되지않아서 이름을 남길 수 없던던 그 암파와 수산시장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이곳에서 투어 미니버스안에서 만난 한국인 언니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다. 보통은 암파와에 와서 해산물 구이 등으로 식사를 한다고 했는데, 전날 암파와 투어를 다녀온 D양이 이곳에서 먹었던 볶음밥이 맛있었다고 추천하길래 이 식당으로 찾아가라 이야길 해줬다. 이 식당에 대한 이름 정보가 없으니 식당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추측해서 찾아가야하는 수 밖에 없었다.




이 식당에 대한 정보는 식당 길 건너에 신문지로 유리창을 덕지덕지 붙인 집이 있다는 것이었다. 진짜 암파와 수산시장에 갔더니 신문지로 유리창을 막아놓은 집이 딱 한 곳이 있다.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는 집인지 이 곳만 상점이 아니더라. 이 덕지덕지 집 건너편에 내가 가려던 레스토랑집이 있다. 아무래도 가장 인기있는 자리는 매끌렁 강변 바로 옆인데, 주로 단체손님들이 많이 앉는 자리다.






식당 내부는 조금 어두운 분위기이긴 한데, 라이브연주를 밴드도 있는 꽤 커다란 레스토랑이다.





먼저 주문한 땡모반(수박쉐이크) 등장. 내가 맛본 땡모반 중에 제일 형편없는 맛을 자랑한다. 

그야말로 설탕덩어리였음.




수산시장이라서 그런지 해산물이 저렴할꺼란 생각을 했는데, 300 바트 정도 했던것 같다. 

그래도 주문한 메뉴중엔 제일 마음에 들었던 새우튀김이었다.





그리고 내심 기대했던 파인애플 볶음밥인 카오팟 쌉파롯. 근데 여긴 카레가루를 장난아니게 올려서 강한 카레맛이 나길래 생각보다 별로였다. 파인애플 속을 거두어내고, 파인애플 자체로 그릇으로 써서 파인애플 향이 솔솔 나긴한다. 밥과 새우를 같이 볶아서 새우볶음밥 맛이 날줄 알았는데, 카레가 장난 아니였음.


그리고 여기에 쏨땀이랑 같이 먹었는데, 쏨땀은 따로 사진을 안찍었네. 그래서 주문한 모든 메뉴에 새우가 들어있었다. 맛있게 먹진 않고, 그냥 시켰으니 먹는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터라... 급 우울해졌다. 같이온 언니들에게 이 집 맛있대요~ 하고 가자고해서 왔는데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이 실패작들이어서 아주 한탄을 했다.





이 메뉴에 대해 문제가 있었는데, 우리가 보고 주문한 메뉴판의 가격과 나중에 계산하는 가격이 달랐다. 

보니 메뉴판이 변경전 메뉴판을 보여줘서 우리가 다른 가격으로 알고 있었더라. 




또 파인애플 쥬스를 주문했는데, 망고쥬스가 나와서 쥬스를 바꿔달라고 했다. 이것도 설탕덩어리였음.

이 집은 쥬스메뉴들이 다 꽝이었다. 새우튀김은 맛있었지만... 추천은 못하겠다.

그냥 수상보트위에서 파는 해산물 구이를 먹을껄 후회하기도 했다.



그냥 볶음밥 종류는 맛있다고 하니 과일쥬스와 까오팟쌉파롯을 제외하고 드셔보시길...



암파와 수산시장 레스토랑 새우튀김 + 쏨땀 + 까오팟쌉파롯 + 쥬스 2 660 THB 

(2013.8.14 기준 환율 35 / 23100원)



ตลาดน้ำอัมพวา (Amphawa Floating Market)

ถ.เลียบนที (เลียบคลองอัมพวา), Amphawa, Samut Songkh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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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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