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는 처음 메인 예고편이 떴을땐 굉장히 기대했던 영화였으나 잔인하다는 이야기때문에 꺼렸는데 ... 

영화를 보고나서는 '화이'는 괴물을 삼킨 아이였구나 싶다. 괴물이 된 아이가 아니라 괴물을 삼킨 아이.

감성적인 스토리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좀 보는 내내 불편한 영화였다.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메인 예고편






교복을 입은 화이는 평범한 학생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학교를 다니지 않는 괴상한 다섯명의 아빠와 그리고 다리에 족쇄를 둘러찬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그림을 그리며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게 될줄 알았으나 아빠들은 화이에게 총을 쏘는 법, 자동차 운전, 칼싸움까지 범죄의 방법들을 가르쳤다. 영화를 보는내내 '아이고 진구야...' 를 외쳤다. 미성년자인 이 배우는 자기가 출연한 영화도 못볼텐데..;;





화이의 아빠들은 범죄자 '낮도깨비'


이성적 설계자 진성

말더듬이 운전전문 기태

냉혹한 카리스마리더 석태

냉철한 행동파 동범

총기전문 저격수 범수




화이는 다른 아빠들에겐 아빠라 부르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석태에겐 아버지라 부른다. 

진짜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 좔좔. 

시각장애 안마사 눈을 촛대로 찌르려고 할때 완전 놀랐음. 내 쿠크다스 심장.. 쿵...



석태는 화이의 진짜 엄마를 찾아가서 "이번엔 화이가 잘못했어. 벌받아야돼." 라고 말하고선 줄줄이 화이에 대해 읊는다. "근데 애가 나를 닮았나봐, 나도 보였거든 그 괴물이..." 화이가 괴물이 보였던 것처럼 석태도 어린시절 괴물을 보았다. 그 괴물을 없앤 뒷 이야기가 영화의 반전 내용이라 언급은 삼가겠지만 다섯 괴물 아빠들이 모인 이야기를 보고선 영화 곳곳에 잘도 깔아 놓았구나 싶었다.



진성은 자신이 짜놓은 시나리오대로 사건이 흘러가야하지만 가끔 돌발 행동을 하는 석태와 부딪치는 일이 많다.

화이를 내보내기로 해놓고, 화이에게 임형택을 죽이라고 총을 쥐어주는 것을 보고 일이 이렇게 꼬이게 될줄 알았을까.




범수로 나오는 이 배우! 완전 눈에 띈다. 박해준씨.




그리고 칼잡이 범준.

아 진짜 포블리 표정연기 완전 무섭다. 

아빠들이 화이를 추격하는 장면에서 마지막에 하는 말 "얘, 정말 우리를 다 죽일라고 한거지?"


소오름...





화이를 정말로 사랑한 말더듬이 아빠 기태.ㅠㅠ 






그리고 생각지도 않고 있었는데 등장한 칠봉이 유연석. 전회장의 수하 인물로 나오는데 경찰과 함께나오는 장면 완전!!




유투브에 러시안룰렛 장면으로 올라와있어서 데려왔다. 장난아님!!

영화는 엔딩크레딧 후에 나오는 끝 내용까지 다 봐야한다. 
얼굴이 찌푸려질 정도로 잔인하지만, 줄줄이 짜맞춰지는 스릴러 영화.








접속무비월드 영화는수다다 <화이> 장준환 감독 출연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 (2013)

7.5
감독
장준환
출연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정보
액션, 스릴러 | 한국 | 125 분 | 2013-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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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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