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빠이 맛집

빠이 워킹스트릿 (Pai warking street) 먹거리


태국 빠이의 둘째날 저녁. 어제 저녁은 슬리핑 버스에서 잠을 못자서 골아떨어진 관계로 빠이의 저녁을 이제서야 느낄 수 있었다. 빠이의 가방 전화가라고 할 수 있는 빠이 워킹스트릿의 밤이 찾아오는 저녁 6시쯤부터... 낮에는 없던 노점들이 하나둘씩 생긴다. 빠이 워킹스트릿에는 암묵적인 룰이 하나있는데, 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다니지 않고 걸어서 구경하는 것. 한적하고 여유로운 빠이 워킹스트릿을 즐겨보자!





한참을 걸어서 돌아다니다가 출출한 배를 달래줄 간식거리를 찾아나섰다. 나의 첫번째 타겟은 BBQ!! 모락모락 노점위로 올라오는 연기와 냄새에 몸이 자연스럽게 이 노점을 찾아가게 되었다. 뭔가 비장한 얼굴로 꼬치를 굽는 아저씨. BBQ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가 있는데 모두 가격은 20바트. 취향대로 고르면 되겠다.


뭔가 소고기가 제일 비싸보이는데 어째서 같은 가격으로 취급하는지는 모를 일이다.






음... 찍어놓고 봐도 뭐가 무슨 고기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주문할때 비프, 포크, 치킨으로 구분할 뿐이다. 

아저씨가 잘 골라서 구워주시겠지뭐-




사람들이 주문한 꼬치를 야무지게 구워구워 -



빠이워킹스트릿 소고기 꼬치 20 THB (2013.10.03 기준 / 700원)





꼬치로는 만족할 수 없어서 또 걷는 와중에 발견한 만두국 노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으니 바로 여기다!!






메뉴판은 노점 위에 붙어있는데 영어로 쓰여있는 센스 덕분에 고를 수 있었다. 완탄 스프(Wonton soup)로 골랐다. 중국스타일 만두같은건데 그게 들어간 국을 판매한다. 처음에는 국수가 들어간줄 알았는데, 만두국을 판매하는 노점이었다.





뾰롱- 완탄스프 등장. 위에 고명으로 얹어준 바베큐 고기도 맛있었다. 30바트라는 착한 가격. 한그릇 뚝딱 먹을만 한다.


빠이워킹스트릿 만두국노점 완탄스프 30 THB (2013.10.03 기준 / 1050원)





기호에 맞게 매운 고춧가루나 땅콩가루를 얹어 주면 되니 참고 하세요.





빠이워킹스트릿에 유명한 대나무 음료를 판매하는 청년. 더운데도 두터운 까만 털모자와 빨간안경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사람들이 이 노점 앞에 북적여서 눈길이 안갈 수 없는 노점. 그러데 파는 음료들은 전혀 끌리지 않아서 먹어보지 못했던 음료 노점이다.




단지 태국어로 뭐라뭐라 쓰여진 대나무통이 살짝 탐이 났을뿐...





중국인 여행객들은 제법 많이 구매를 하던데 차 종류를 좋아하다보니 좋아하는 것 같다. 생강차, 레몬글라스차 이런것들인데...





이렇게 기다리는 사람들로 득실거리는 노점.





또 지나가다가 만난 만두튀김 판매 노점.





만두 5개를 이렇게 둥그런 곳에 튀겨주시는데 20바트다. 이것도 중국인 여행객들이 많이 사먹는 메뉴중에 하나.

빠이 워킹스트릿은 걸어다니다보면 정말 매력적인 메뉴가 많다. 곧 이어 빠이워킹스트릿 2도 소개하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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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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