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카페

Coffee Man (มนุษย์กาแฟ)

Nakhon Phing 1 Chiang Mai University TEFL Tambon Su Thep, Amphoe Mueang Chiang Mai, Chang Wat Chiang Mai 50200 타이


태국 치앙마이 대학교내에 커다란 호수 앙깨우가 있는데, 산책하며 걸어가기 정말 좋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근데 태국의 날씨가 과연 산책하기에 적합한가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봐야한다. 어쨌든 이날은 도이수텝에 올라갔다가 치앙마이 대학교 정문에서 내려서 호수를 찾아갔다. 정문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보인다더니... 왜 호수는 없는거죠?





대체 호수에 대한 안내판은 왜 없는 거죠? 무튼 치앙마이대학교는 태국에서 손에꼽는 대학으로 북부 지역의 명문 대학교라고 한다. 대학교 안에 커다란 호수가 있으니 캠퍼스 규모가 진짜 상상 이상으로 어마어마하게 크다. 여길 걸어다닐 생각을 하니 한숨부터 내 쉬게 된다. 학생들도 다 오토바이타고 다녀서 그런지 걸어다니는 사람이 없다. 왜 10월인데 학생들이 없는건지... 평일인데도 사람이 없다.



어떻게 돌고 돌다가 학생회관같은 곳을 찾았는데, 식당같았으나... 점심을 먹는 학생들이 다 한명도 없는 슬픈현실.

그래도 문을 연 노점이 곳곳에 있었다. 치앙마이 대학교 식당밥도 맛있다던데... 이 분위기는 아닌것 같다.



치앙마이 대학교의 색은 연보라색. 교복에 있는 마크가 보라색 코끼리인데, 치앙마이 대학교 샵이 있어서 들어가보니 연보라색 체육복의 향연에 잠시 당황했다. 모든 아이템들이 연보라색 빛을 띈다.





어쨌든 목적지는 여기가 아니니 패스.





여기도 식당이라고 이야길 들었는데, 왜 굳게 닫힌거죠?




거의 30분을 방황하다가 겨우 찾은 앙깨우! 지나가는 사람들도 없어서 길을 물어서 찾기 어려웠던 그 치앙마이대학교의 호수가 여기다. 대학 캠퍼스내에 이런 호수도 있고... 뭔가 자연친화적이야... 막 이러면서 좋아하고 있었다. 이런 캠퍼스에서 대학생활을 해야해 암!!






그런건 둘째치고, 여기까지 걸어오는데 너무 힘들었던터라 시원한 음료가 한잔 생각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호수 바로 뒤쪽에 건물 하나가 있는데, 카페가 있다! Coffe Man.




대학교내에 있는 카페라서 그런지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카페모카 아이스로 주문을 넣어놓고 기다렸다. 앞서 들어간 주문들이 많아서 제법 기다려야했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던 중국인 여행객들이 유독 이곳에서 많이 커피를 사마시는것 같았다. 


Coffee Man 아이스 카페모카 40 THB (2013.10.08 기준 / 1400원)




이 커피도 내 것이 아니고, 뒤에있는 그린티와 타이티도 내것이 아니니...





주문하고 5분정도 기다려서 나온 아이스카페모카. 휘핑크림도 올려주는 센스. 그득 올라간 초코시럽-

하지만 기본 베이스의 커피가 태국 원두를 사용해서 그런지 많이 쓰다.





뒤쪽에 있는 야외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와이파이도 안되고 별로 앉아있는 의미가 없어서 호수쪽으로 나왔다.





앉아서 멍때리며 커피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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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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