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맛집 / 님만해민 맛집

까이양 위치옌부리



아침으로 씨야어묵국수에서 갈비탕을 먹고 느긋하게 님만해민 산책하는 도중에 가게된 <까이양 위치옌부리>. 치앙마이 님만해민 소이 11 골목끝자락에 들어서자마자 이곳에서 치킨을 굽는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온다. 점심으로 치킨과 쏨땀을 먹어볼까하고 어슬렁 어슬렁거렸다. 혼자서 치킨 한마리는 많은데 어떻게 주문해야하지 한참 고민을 했다.





이렇게 치킨 한마리를 노릇 노릇 굽고 계시고, 닭꼬치도 따로 굽고 계신다.





태국어 메뉴판만으로는 알 수가 없다.... 아마 치킨 한마리가 140~150바트 하는 모양이다.

결국 치킨반마리만 주세요를 말을 못해서, 손가락으로 "까이양~"이라고 했더니 자리에 앉으란다.





현지인들은 주로 테이크아웃으로 음식을 가져가는 편이었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는 손님은 나 혼자뿐이었다.






아.. 칙힌칙힌...!!





나에게 건네주신 치킨 한마리. 다이어트한 병약한 살만 건네주던 굽네치킨과는 다른...

 이것이 태국 치앙마이표 그릴치킨이다!





그리고 치킨과 함께 먹을때 빼놓아서는 안되는 쏨땀. 츄르릅-





이것이 이날의 점심이었다. 솔직히 혼자서 1인 1닭이 가능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텁텁한 치킨때문에 많이 못먹었다. 콜라라도 함께 했다면 다 먹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더운 날씨에 야외에서 치킨을 뜯다보니 체력적으로 좀 힘들었던것 같다. 딱 나에게 반마리만 먹었어도 괜찮았을 치킨이었다.





나중에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 앉아있는데, 30대 여행객분들이 이곳에 다녀왔다는거다. 그래서 내가 어떻게 주문하셨어요?라고 물어봤더니 "치킨 하프!!(Half)" 라고 이야길 하셨다는거다. 와... 난 왜 그걸 몰랐지. 남자 2명이서도 반마리만 주문해서 드셨다는데, 나는 혼자 한마리를 뜯고 있었으니 ㅋㅋㅋ 세상에. 그래도 개인적으로 솔라오 치킨윙이 더 맛있다.



까이양 위치옌부리 까이양 한마리 + 쏨땀 180 THB (2013.10.11 기준 / 6300원)




태국 치앙마이 님만해민 일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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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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