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술집

세븐헤븐 (7Heaven)

Nimmana Haeminda Road Lane 7 Tambon Su Thep, Amphoe Mueang Chiang Mai 50200 태국


1차로 치앙마이대학교 후문 근처에있는 인박스에서 한잔을 하고, 다들 2차를 가자는 분위기를 형성했지만... 사실 나는 게스트하우스로 돌아가 쉬고싶었다. 그러나 술을 마시지않아도 태국의 술집 분위기를 느껴보라면서 질질 끌려간 님만해민 소이 7에 위치한 세븐헤븐 (7Heaven). 술을 좋아하지 않아 술집에 가본적이 없으니 카오산로드 이외의 술집에 대한 경험은 전무한 상태라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의 님만해민은 어떤 분위기가 날지 궁금하긴했다. 세븐헤븐으로 고고고- 역시 맥주는 음료인지 다들 취하지도 않았다. 그래도 음주상태의 분들은 썽테우를 타고 님만해민으로 이동했다.






커다란 싱하 마크와 숫자 7이 달려있는 세븐헤븐. 님만해민 소이 7에 들어오면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야외테이블에 주로 앉는데, 치앙마이 대학교 근처에 있다보니 젊은 현지인들이 대부분이다. 아마 외국인은 우리밖에 없던것 같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안주를 따로 팔지 않아서, 술집 밖에 있는 노점에서 구입해 가져오면 된다는 점이다. 이건 카오산로드도 마찬가지였는데, 술집에서는 술만 판매하고 길거리에서 안주거리를 구입해다가 먹곤했었다. 팟타이라던지 닭꼬치라던지. 세븐헤븐 앞에는 딱 술안주로 먹기좋은 쥐포를 판매하고 있었다.





꼬치류에 꽂힌건 5바트라는것 같았고, 쥐포도 종류가 많아서 고르면 된다.





이렇게 게스트하우스 언니오빠들은 2차 LEO 맥주를 뜯으셨다. 얼음 양동이를 주문했는데, 역시 가격은 별도.





아! 이날 내 기억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건 바로 테이블에 놓여있는 소주!! 이날 세븐헤븐이 3차였다.


태국 치앙마이 창프악 근처에있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무까따 인 명동에 다녀온게 1차, 그리고 2차로 인박스, 3차로 방문한게 세븐헤븐이었다. 어마... 그러니까 거의 소주 각 1~2명 수준으로 1차후에 3차 장소로 님만해민에 왔던거였다. 그리고 4차로 게스트하우스에서 또 한번 술파티를 벌였으니 역시 위대한 한국인들. 태국에서 소주를 구입하면 굉장히 비싼데 명동에서 소주 가격이 저렴했던터라 추가로 몇병을 더 구입했고, 여기서 소맥으로 술을 마셨던 거였다. 세상에... 사진을 보면서 깜짝놀랐다.


심심해할 나를 위해 콜라를 주문해주셨는데, 콜라도 주문해주셨는데 배불러서 못먹었던것까지 기억이 다났다. 여행객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블러처리 블러블러. 다들 잘 살고 계실까... 서로의 이름도 물어보지 않고, 간단한 출신지역만 말하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게 그리도 재미있었던 하루.


이날 마지막 에피소드는 밤 12시 이후 술 판매를 안하기때문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으로 미친듯이 뛰어들어가 4차에 마실 맥주를 구입했다는 것. 갑자기 "뛰어-" 라고 해서 우리들이 우르르르 술집을 빠져나가니 얼마나 현지인들은 당황했을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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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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