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큐슈#17] 후쿠오카 사쿠라마쯔리 첫째날 : 마이즈루공원

일본 후쿠오카 여행

사쿠라마쯔리 (벚꽃축제/さくらまつり / 桜祭り / sakura festival)

후쿠오카성 마이즈루공원(舞鶴公園/Maizuru Park) 

계절감을 상실한 여행 포스팅. 2014년 사쿠라마쯔리가 있었던 3월 27일의 마이즈루공원의 풍경이다.

북큐슈#04] 후쿠오카 3월 26일의 마이즈루공원 

북큐슈#03] 후쿠오카 마이즈루공원과 오호리공원

벚꽃축제 첫째날이었던 27일 6시 15분엔 카미노다리위에서 점등식이 진행되어 환한 불빛을 밝혔다.

사람들 바글바글 -

일본 만화속에서나 봤던 퀴즈랠리. 마이즈루공원의 명소를 소개한 퀴즈를 전부 맞추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일본어를 몰라서 퀴즈를 풀 수 없었다는게 함정... 대부분 어린아이들이 참여하는데, 배포하는 지도위에 스탬프를 찍고, 퀴즈를 풀면 된다. 단, 유료입장해야하는 장소가 있어서 선물만 냉큼 받아가기는 힘들다.

사쿠라 만개 ~~ 

モーニング娘。さくら組　さくら満開
문득 전에 좋아했던 모닝구무스메 사쿠라조 - 사쿠라만카이 노래가 생각이 나서 살짝 첨부를 -이게 2004년에 나왔던 노래인데, 벚꽃시즌만 되면 생각이 나는 노래였는데... 이후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으로 갈아탔지...

어제 마이즈루공원에 들렸을때 한창 상점 설치중이어서 살짝 구경하긴했었는데, 딱 일본스타일의 축제 상점 분위기

특히 쿠마몬 풀빵은 ㅋㅋㅋㅋㅋㅋ

후쿠오카의 영주였던 구로다 요시타카(黒田孝高)에서 따온 캐릭터를 상품화한 다양한 상품 판매하더라.

아무리봐도 밥그릇같이 생긴 모자가 인상깊다.

후쿠오카 사람들 모츠나베를 그렇게 좋아한다더만, 마이즈루공원에도 이렇게 모츠나베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마이즈루공원은 후쿠오카성의 옛터인데, 이곳에만 1000그루의 벚꽃나무가 있어서 벚꽃축제하면 마이즈루공원이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벚꽃나무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서 축제 기간동안 개화하는 벚꽃의 시기가 달라 다른 모습으로 볼 수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신기했던 상춘객들 ㅋㅋㅋ 이렇게 꽃이 만발하니 술을 빼놓을 수 없지 - 

이분들은 이렇게 꽃놀이를 즐기기위해 아침일찍부터 자리맡으려고 부산떨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