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동 카페

스타벅스 대전둔산점

STARBUCKS



전에 대구 동성로에는 스타벅스가 골목 마다 줄줄이 있는거에 신기해 했었는데, 이제 대전 둔산동도 다르지 않아졌다. 대덕대로 라인에 스타벅스 3개가 줄지어 있으니... 얼마전에 대전시청사거리(오페라하우스)점이 오픈했는데, 모태산부인과가 있는 건물 1층에 스타벅스 대전둔산점이 오늘 오픈했다. 그리고 지금 그 매장에서 뚝딱뚝딱 컴퓨터를 두들기고 있고... 


아직도 장마는 오지 않고, 태풍 8호 너구리가 지나간대서 비가 올거라 생각했는데 중부지방에 난데 없는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정말 어마무시하게 더워서 여기서 시원한 바람 쐬고 있는게 현명한 피서라고 생각될 정도니... 에이그 더워... 그래도 큰 피해없이 태풍이 지나가서 다행이다. 친구 한명이 제주도로 여행을 갔는데, 하필이면 너구리 영향권에 있을때 가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오늘 돌아오는 비행기는 무사히 뜬다고 한다. 이야기가 이리저리 샜는데...


스타벅스 대전둔산점은 오늘... 7월 10일 오픈했다.





둔산동 베니건스 옆에 있는 모태산부인과 건물에 위치해있다. 버스타고 오는 사람들은 은하수네거리 정류장에 내리면 딱 만날 수 있는 매장. 여기서 멀지 않은 모퉁이...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 맞은편에 대전둔산동점이 있는데, 여긴 대전둔산점. 이름이 헷갈릴만하니... 모태스벅이나 베니건스옆 스벅으로 부르게 될 것 같다.





오픈하는 날에는 기부머그를 구입하려는 스타빠들로 줄지어 찾아오기 마련인데, 평일이라 그런지 제법 조용하다.






오늘의 나의 목적은 카티카티 원두 구입. 오픈하는 매장은 15000원 이상 구매할때 머그컵을 하나 주기때문에, 기부를 하지 않아도 머그컵 득템을 할 수 있다. 18000원짜리 원두를 15000원에 구입하는 기분으로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요새 집에서 핸드드립으로 내려먹는 재미에 빠져서 원두를 구입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오픈하는 매장이 있으니 요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카티카티블랜드(Kati Kati Blend™)는 시즌한정원두로 여름에 어울리는 상쾌한 커피란다. 동아프리카산 원두를 블랜딩하여 케냐의 시트러스향, 에티오피아의 부드러운 꽃향기와 산미가 균형을 이룬다는데... 그런건 느껴지지않으나 내 입맛에 제법 잘 맞는 원두다.






오픈하는 날이라서 그런지 직원분이 많이 나와계셨다. 

오전에는 기부머그가 많이 남아있었는데, 점심시간에 우르르르 온 사람들로 한꺼번에 사라지는 모습을 봤다.




1층 매장 분위기



2층 매장 분위기


2층에 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별로 없어서 공부쟁이 학생들은 그냥 대전둔산동점을 찾아가는게 나을 듯 싶다.




그린티크림프라푸치노를 주문하고, 두유로 바꾸고 에소프레소휘핑으로 바꾸고, 자바칩 추가해서 벤티사이즈로 마시기.

론니플래닛 잡지가 있어서 보니 스위스의 풍경을 그림처럼 담아놓았더라. 아무래도 여름시즌이라 휴양지 위주로 소개를 해놓았는데, 여행병 도지겠음... 떠나고 싶구만.





한차례 기부머그컵을 사러 왔던 사람들이 빠지고, 2층 매장 분위기가 한산해졌다.






매장 엄청 나게 춥다... 에어컨 장난아니게 빵빵함.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