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오위안 여행

이케아(IKEA) 타오위안점


올해 연말쯤에 한국 첫번째 매장 광명점 오픈을 앞둔 이케아(IKEA)는 더이상 낯선 브랜드 이름이 아닌것 같다. 인테리어나 가구, 소품등에 별로 관심이 없던 내게 신세계를 열어준 이케아를 만난건 대만에 타오위안에 위치한 이케아매장을 다녀온 뒤 부터였다. 이후로 이케아만의 스타일과 느낌에 푹빠져 들었고, 앞으로 이케아가 한국에 몰고올 돌풍을 어림 짐작해보곤 한다. 이케아는 1943년 스웨덴에서 설린됩 홈퍼니싱 기업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들을 만날 수 있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 만날 이케아를 기대하면서 대만 타오위안 이케아점 방문기를 소개해보겠다.





타오위안에서 머물던 숙소에서 걸어서 10분이내에 이케아 매장이 있던터라 타이페이로 넘어가기전에 가보기로 했다.





이케아를 구경하는 동선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부터 시작하면 된다. 이날 미가 추적추적 내리던터라 우산을 비닐에 끼우고, 가방에 잘 넣어두고 사뿐히 매장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입구에서 만난건 이케아 방문했다는 흔적과도 같은 연필과 줄자를 챙기는 일. 이케아 연필 매력있다. 그리고 이케아 줄자는 가구 크기를 직접 알 수 있게 편리하게 제작해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줄자가 종이 재질이 아니었다면 누구나 한웅큼 가져갔을듯 싶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건 모델하우스를 보는 것처럼... 아니 남의 집 구경을 온 것처럼 전시되어있는 이케아의 멋진 디스플레이 쇼룸이 펼쳐진다. 와... 진짜 소파에 앉아서, 침대에 앉아서 쉬어갈 수 있을 만큼 접근하기도 쉽고 가구 배치도 볼 수 있게 잘 해놓았다.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이케아에 오기전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한번 발을 들이고 보니 정말 잘해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주방을 잘 해놓아서 관심이 많이 갔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은 구매욕이 든건, 이 원색적인 방석을 발견하고 나서 였다. 식탁만 놓여져있는게 아니라, 의자의 방석까지도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다. 어찌나 배치를 잘해놓았던지 구매욕을 물씬 일으키는 것들로 가득했다. 그리고 이제 여행의 첫날인데 방석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이케아에 있던 노란색 장바구니에 방석 투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경할 수록 남의 집 구경하는 것 같아서... '나중에 이렇게 꾸며놓으면 좋겠다.'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





아, 이건 숙소에서 봤던 물병인데 이케아에서 구매하셨던 모양이다. 

이케아 구경을 하고 숙소로 돌아갔더니 인테리어가 전부 이케아 느낌이었다. ㅋㅋㅋ





조명 분위기도 정말 마음에 들었음...





근데 워낙 매장이 커서 돌고, 돌고, 또 돌고... 출구를 찾느냐 한참 걸렸다.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푸드코트도 나오는데 이케아 매장에 오래 머무를 수 밖에 없는 배치구조였다. 푸드코트를 지나서 아이들 방과 각종 소품을 판매하는 진열대를 지나서야 애타게 찾아 헤매던 계산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날 구입한 남색 방석과 냄비받침. 충동구매.



이케아 남색방석 299 NTD (2014.05.6 기준 / 10554.7원)

이케아 냄비받침 79 NTD (2014.05.6 기준 / 2788.7원)





하지만 출구까지 또 험난한 여정...





출구를 나오면서 까지 이어지는 인테이러의 향연. 이케아, 무튼 반했다.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