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같다. 각자 다른 스무디를 마셔야만 한다. 암묵적인 규칙처럼.
서로의 것을 맛보기 위해...



커피스토리
2011.05.07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베리믹스 망고 그린티 6500 스무디 3잔 = \19,500  
  

 

커피주문하면 케이크를 주던 카페라고 내가 이끌고 간 카페.
어느새 마일리지쿠폰제도로 바뀌었댄다. 헐. 아무래도 오르는 물가에 반영된듯 싶으나... 뭔가 씁쓸해진다. 케이크는 더이상 서비스로 주지 않아. 돌아다니기 갑자기 더워져서 난 스무디! 스무디! 하던게 셋다 스무디를 고르고 앉아있다. 진짜 이럴빠엔 스무디킹이라도 가고싶다만, 신부동엔 없으니 이것으로 달래자.

맑은 공기에 밝은 곳을 찾고싶었지만. 이 카페는 ALL흡연존이기에 맑은 공기는 기대할 수 없다. 창가자리에 앉았다가 양옆테이블 흡연자로 인해 입구쪽으로 피신했다. 세번째 찾는 카페이지만 첫번째, 두번째에 이은 세번째로 올 수록 실망감이 조금 크네.



창가자리 좋아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차지해서 담배연기를 피해 입구쪽으로 왔다. 여기도 나쁘지 않다. 인조나무아래 새장이 매달려있는데, 그게 참 신경쓰이더라.




나의 베리믹스. 블루베리+라즈베리.
과끼도의 말도 안도는 블루베리 농약설로 인해 나의 마음을 바꾸려했지만, 난 라즈베리도 좋고, 블루베리도 더더더 좋아하므로 그런말쯤은 패스. 그렇게 따지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란 없다.



역시 과끼도의 말도 안되는 꾀임에 넘어간 윤쭈녕이의 망고스무디.
나도 여기 망고스무디를 맛보고 괜찮다 해서 이번에도 먹을까했는데, 베리믹스가 더 눈에띄어 고르지 않았다.



그린티스무디. 녹차스무디다. 호불보가 많이 갈리는 스무디라 하겠다.




나른나른한 카페에서 하하호호 떠들 수 있다는것에 감사한거지뭐.
근데 얘네들 왜이리 화장실 들락거려 -_-;;;

스무디 만드는 기계가 고장이 난건지 굉장히 오~~래 걸려서 하나씩 나왔다. 서비스라도 쿠키한점 주시지 뭔가 섭섭하구만. 물론 커피와 쿠키주던 시절은 2009년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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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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