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꼴까타 맛집

퓨어밀크센터

The Pure Milk Center : Lassi


라씨먹으러 이렇게 멀리 찾아가본적이 있던가? 인도에 오기전엔 바라나시 3대 라씨이야기만 듣고 왔던터라 라씨는 바라나시가 전부인줄만 알았다. 나중에 먹어봤던 라씨들 랭킹을 매기더라도, 꼴까타의 라씨집은 빼놓지 않고 손꼽을 수 있을 정도다. 멀리떨어져있음에도 불구하고, 꼴까타에 머무는 5일중 3일을 찾아갔던 곳. 퓨어밀크센터(The Pure Milk Center).





현지인들이 우유를 사러 많이오는 곳인데, 여기서 라씨를 먹는게 기가막히게 맛있다.






라씨는 인도의 전통음료로 우리나라로 치면 걸죽한 요구르트라고 볼 수 있는데, 얼음을 깨부숴 넣어 시원하게 먹는게 특징이다. 라씨를 주문하면 통에 다히라는 요구르트를 넣고, 얼음도 넣고 막대기로 휘적휘적 섞는다. 물이나 소금같은것도 들어가고, 무심한듯 휘적휘적 저어주는게 포인트.







이렇게 잔에 따라주면 맛있게 마시면 된다. 유리잔과 일회용 그릇인 토기잔을 선택할 수 있다.


퓨어밀크센터 플레인 라씨 1잔 25루피 (2014.11.08기준)





앉아서 지켜본 결과 현지인들은 우유만 사가는데, 라씨를 먹는건 우리들 뿐이었던것같다. 

비닐봉지에 담아가는 우유맛도 궁금하긴 했는데... 날씨가 더워서 보관하기 힘들것 같아서 마셔보진 못했다. 뜨거운 우유 200g은 14루피라고 한다. 인도 유제품회사인 아뮬(Amul)우유 가격도 그정도하니 별반 다르지 않은데도, 우유가게까지 와서 사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꼴까타 떠나기전에 낮에 찾아온 퓨어밀크센터. 계속 왔으면 인사해줄법도 한데, 아저씨 시크하심.





꼴까타를 떠난다는 기쁨에 기차티켓과 함께 라씨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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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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