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행 / 카트만두 여행

비제슈오리사원(Bijeshwori Temple)


스와얌부나트 사원에서 걸어서 타멜거리로 돌아가기로 했다. 원래는 조금 지쳤던터라 템포나 마이크로버스가 보이면 타려고 했으나, 전혀 그런게 보일리가 없는 흙길을 마주해야했다. 스와얌부나트사원에 갈때 편하게 갔으니 돌아가는 길은 걸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카트만두는 네팔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비포장도로가 정말 많다.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만들어내는 흙먼지를 뒤집어 쓰지 않기위해 현지인들도 마스크를 하고 다닌다. 스와얌부나트 사원 근처에는 서양인들도 제법 많이 체류하는 모양이었다. 길을 걷는 내내 꽤 많이 눈에 띈다.







무사히 길을 헤매지 않고, 잘 찾아가는 중이다.






지나가는 길에 사원이 하나 보여서 들어가봤다. 비제슈오리사원 (Bijeshwori Temple)이다.









네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힌두교 사원이다.

내부를 둘러보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꿰뚫는 듯한 눈의 모양에 시선이 갔다. 





비슈누마티강을 건넌다. 인도와 차도의 별 개념이 없이 사람들이 오고간다. 물이 흐르는 관이 다리옆에 있어서 자유롭게 오고가는게 불편해보이는데,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강이라곤 하는데, 대전에 있는 갑천보다 폭이 좁아보인다.





큰 길가를 따라 걸어가고 있는데, 타멜거리보다 훨씬 정돈이 잘 되어있는것 같다.

그리고 네팔에서 볼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제법 큰 마트도 발견했다. 빅마트(Big Mart). 뭘 판매하나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공산품들은 대부분 인도에서 수입한 것들이다. 딱히 특별한것은 없으나 깔끔하게 잘 갖춰진 마트를 보고 신기했던것 같다. 





아무래도 흙먼지는 계속 날리고, 영 찜찜해서 데톨 손소독제 50ml 하나 구입했다. 

메르스때문에 우리나라에 없어서 못판다는 인기제품으로 떠올랐는데 50ml 2개에 6900원에 판매했다는 뉴스글을 보고 깜짝놀랐다. 네팔에서 구입한건 91루피를 줬는데 우리나라랑 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게 아닌가.



빅마트 데톨 손소독제 50ml 91루피 (2014.11.18기준/약900원)





오후 4시 30분쯤 무사히 숙소로 귀환했다.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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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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