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맛집 / 카트만두 맛집 / 타멜 맛집

길링체 (Gilingche tibetan restaurant)


카트만두 타멜거리에서 티벳음식으로 유명한 길링체를 찾아나섰다. 워낙 구석에 위치해있어서 발견하기가 어렵다고 했는데, 밤길에 찾아가는게 어려웠다. 그래도 골목을 잘 찾아나서고 그 주변에있는 상인에게 "길링체가 어디에요?"라고 물어보니 바로 손짓해서 알려주신다.





골목길에 있는 길링체의 간판은 바로 이것. 히말라야 화장품을 판매하는 가게 옆에 달려있다.

안쪽으로 들어오라는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면...





사람들의 여행후기에서 종종 보았던 파란색 길링체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숙소에서 만난 다른 여행객과 같이 찾아온건데 워낙 티벳음식을 좋아한다고해서 거침없이 메뉴를 골랐다.

뚝바와 뗀뚝사이에서 고민을 했다. 뚝빠는 우리나라 칼국수같은 스타일, 뗀뚝은 수제비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는 면종류가 훨씬 입맛에 맞을 것 같아서 고민을 했다. Vegetable Thukpa는 Mix Veg/egg/beff/chiken 에서 고를 수 있다. 각 재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Beff는 버팔로(물소)를 말한다. 우리나랑 소와 다르게 물소가 많은 네팔이라서 버팔로고기가 들어가는 음식이 많다. 버팔로 고기를 안먹어봤으니 궁금해서 버프뚝바로 골라 주문했다.





15분정도 기다리자 등장한 버프뚝바.





내가 생각한 버팔로고기는 편육처럼 퍼져있는 모양새였는데, 이건 육포같은 비쥬얼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길링체에서 파는 버프뚝바 스타일이 이러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다른 곳은 제주도 고기국수처럼 고기가 들어가는 모양새다. 이것도 집집마다 파는 스타일이 다른가보다. 어쨌든 비쥬얼에서 생각했던것과 달라서 놀랐다.





이건 같이간 일행이 주문한 치킨뗀뚝. 치킨이 들어간 수제비라 하겠다.







결국 일행은 싹싹 다 먹었음에 불구하고, 나는 많이 남겼다. 내 입맛보다는 짠느낌이 강한데다가 원래 국물류 음식을 다 먹지 않아서 그런지 먹다 말은 모양새가 되었다. 사진으로 다시 보니 너무 많이 남긴것 같은 느낌이긴 한데... 이게 객관적인 내 취향을 증명하는 것 같다. 



길링체 버프뚝바 105 + tax = 115루피 (2014.11.19기준)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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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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