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맛집 / 포카라 맛집

Neeraula's Restaurant


트래킹하다가 만난 스님들이 추천해주신 포카라 뗀뚝 맛집 Neeraula's Restaurant. 맛집이라고 칭찬하셨으니 기대를 안고 찾아나섰다. 이 식당을 찾는 팁은 한식당 산마루 1층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식당을 찾아나섰는지, 레이크사이드 길가에 크게 보이기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워낙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중에 하나인지라 찾는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1층에 이 아저씨가 사람들을 호객하며 서있는데, 한국어를 굉장히 잘하신다. 동대문에서 5년정도 일하셨다고 그러던가. 그래서 한국말하는 스타일이 다른 분들과 다르게 동대문스럽다. 딱 느낄 것이다. 동대문스럽다는게 무엇인지. 내가 스스로 발을 들어서자 메뉴판을 가져오며 열심히 이야기를 건넨다. 어디 숙소에 머물고 있는지, 자기 9시에 퇴근하는데 저녁에 만나자는 둥 쉴새 없이 농담을 늘어놓아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듣는 신공을 발휘해야한다.




굉장히 넓은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질 않았다.

가끔씩 중국인 여행객 단체들이 와서 자리를 차지하는거 말고는... 레이크사이드 오고가면서 느끼는건데 많이 찾는 집은 아니였다. 뗀뚝이 맛있다는 추천을 받고 왔으니 진짜 맛있으면 입소문좀 내줘야지 싶어서 냉철히 맛을 평가할 준비를 했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포크 뗀뚝 (Pork thenthuk).

뗀뚝은 우리나라의 수제비와 비슷한 티벳음식이다. 네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메뉴중에 하나다.



Neeraula's Restaurant 돼지고기 뗀뚝 310루피 (2014.11.28기준)




뗀뚝에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구성인데. 양은 정말 푸짐하다. 그런데 아쉬운건 국물이 맛이 짜다.

국물만 좀 덜짰어도 폭풍 흡입을 했을텐데, 조금 아쉽다. 그래서 다음에 먹을땐 안짜게 해달라고 하면 괜찮을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여긴 짠맛만 조절하면 인기를 끌텐데... 찾아가는 분이있다면 꼭 강력하게 안짜게 해달라고 이야길하자.



뗀뚝먹고 있는동안 아저씨와 와서는 지금 숙소어디냐고 산마루 위에 있는 숙소로 옮기라고 하도 이야길하셨는데,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긴 했지만 지금 머무는 숙소가 제법 괜찮아서 그냥 괜찮다고 이야길했다. 확실히 위치로보면 여기가 괜찮은데 옮기기 귀찮아서 내린결정이었다. 근데 레이크사이드 지나갈때마다 아저씨가 얼굴을 기억하곤, 말을 걸어와서 부담스러워져서 나중에는 일부러 이 앞에 안지나가기도 했다. 뭐 그런 기억이 있는곳 ㅋㅋ







네팔 여행기는 2015년 4월 25 일 네팔을 강타한 진도 7.9지진 이전인 2014년 11월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여행 기는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작성되어 예약글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글 전체를 수정 할 수 없어서 제가 아름다운 네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며,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을 위해 포스팅마다 유니세프 네팔 어린이후원하기 배너를 넣습니 다. 저 또한 네팔여행기가 업로드되는 기간내의 구글애드센스 수익을 네팔을 위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제 글을 통해 네팔을 알게 되신 분들이 계시다면 위기에 처한 네팔을 위해 작은 희망을 전달해주세요. #Pray for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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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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