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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 안주나에서 베나울림으로 버스타고 가기



안주나비치에서 운좋게 한국인 여행객분도 만나고, 저녁도 얻어먹고~ 이제 남고아의 베나울림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왜냐면 베나울림에서 하루를 보내고, 바로 함피로 이동할 생각이기에 마드가온역과 가까운 해변쪽에 하루를 보내기로 생각한 것이였다. 마침 디우에서 만났던 M.방콕, S.요정, H.마운틴 오빠가 전부 베나울림에 있다고해서 만나기로 했다. 



북고아의 안주나비치에서 남고아의 베나울림으로 이동하려면 안주나비치 - 맙사 - 빠나지(빤짐) - 마드가오 - 베나울림 순으로 버스를 4회 갈아타서 이동해야 한다.





2015년 2월 2일 8시 59분 안주나비치



어제 숙소에서 만났던 여행객 아저씨가 버스타는 안주나-맙사 로드의 배스킨라빈스 앞까지 짐을 들어주셨다. 배낭가방은 내가 매고, 보조가방으로 가지고 있던 식품가방을 들어주셨다. 정말 감사했다. 가지고 있던 '철도원' 책을 다 읽어서, 혹시나 한국인 여행객 만난다면 책을 주라고 남겨드렸다. 그리고 지나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고아 대중교통 버스 안주나비치 - 맙사 15루피 (2015.2.2기준/300원)




2015년 2월 2일 9시 24분 맙사 버스스탠드


맙사에서 바로 빠나지행 버스에 올라탄다. 배낭가방을 놓을데가 없어 기사아저씨 옆에 던져놓듯 내려놓았다.



고아 대중교통 버스 맙사 - 빠나지 카담바 버스스탠드 15루피 (2015.2.2기준/300원)





맙사에서 빠나지(빤짐)으로 가는 동안 보이는 만도비강.






2015년 2월 2일 10시 4분 빠나지 카담바 버스스탠드


빠나지에 도착해서 매표소를 찾아간다. 고아주의 주도인 빠나지에서 교통의 중심지인 남고아의 마드가오행 버스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다른버스들은 차장아저씨에게 버스요금을 내면 되었는데, 빠나지와 마드가오는 시외버스 타는 듯이 티켓을 구입해야한다는게 특이하다. (생각해보니 마드가오에서 빠나지로 올때는 차장아저씨에게 돈을 냈었는데?)






고아 대중교통 버스 빠나지 카담바 버스스탠드 - 마드가오 버스스탠드 40루피 (2015.2.2기준/800원)





2015년 2월 2일 10시 58분 마드가오 버스 스탠드


마드가오에 내려서 베나울림으로 가는 버스로 갈아탄다. 2시간째 버스를 타고 이동하니 멍- 베나울림행 버스를 찾지 못해서 한참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앉아서 쉬고 계시던 기사 아저씨께 여쭤보니 단박에 알려주신다. 버스에 올라타서 앉아서 기다린다.





오 자세히보니 구간별 요금표가 붙어있구나. 



고아 버스 대중교통 마드가오 - 베나울림 10루피 (2015.2.2기준/200원)





버스가 가다가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는 버스스탠드가 있는데, 마르가오 뮤니시펄 가든(Margao Municipal Garden)이라는 곳이다. 여기는 마드가온기차역에서도 걸어올 수 있는 거리라 여행객들도 이곳에서 버스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 베나울림과 콜바로 가는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타기때문에 갑자기 버스가 정신없어졌다.






2015년 2월 2일 11시 35분 베나울림 버스 스탠드



으어 드디어 베나울림에 도착했다. M.방콕이가 베나울림 버스스탠드에서 기다리겠다고 마드가오에 도착하면 연락달라고 해서 카톡을 보내놓은 상태였다. 우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베나울림 비치방향으로 걸어가다보니 역시 배스킨라빈스 31이 보인다. 베나울림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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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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