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설레는 에어아시아 빅세일. 정말 오랜만에 빅세일 기간에 항공권 찾는다고 조회를 해본것 같다. 계속 이메일로 새벽1시에 뜬다고 알고 있었지만, 졸리다고 미루다가 저녁때쯤 들어가서 이것저것 눌러보니 또 설레는거다. 어디든 나가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여전히 드는 생각인가보다. 올해는 얌전히 있으려고 했더니 고새 몸이 간질간질한 기분에 여기저기 찾아봤다.



이번 빅세일은 예약기간 2016년 3월 7일 새벽1시부터 3월 13일까지

예약하는 비행편 날짜는 2016년 10월 1일~ 2017년 5월 22일로 빅세일인 만큼 굉장히 먼 미래를 준비하는 여행이다.



아시아권에서 가보고 싶은 도시를 꼽자면 남인도 첸나이, 폰디체리 쪽이나 스리랑카, 아니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나 발리를 생각했다. 인도네시아는 요새 지진이 잦아서 좀 불안했고, 인도를 가기엔 휴가를 내봤자 4박5일정도만 낼 수 있을것 같아서 시간에 쫓기는 기분이라 포기했다. 





이번 빅세일에서 내세운건 세부였던것 같은데, 아무래도 직항이 있어서 그런건가. 그런데 필리핀편 항공편들이 하도 말이 많은데다가 작년 여름휴가때 세부는 다녀왔으니 패스. 태국 방콕 돈므앙이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행은 갈아타기 위한 환승지로 생각되는 도시라 딱히 이곳을 여행하겠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각각 최저가가 편도 99,000원으로 나왔는데, 2년전과 같은 가격이다.







이미 주말을 낀 항공권 가격대는 최저가가 없었고, 화~목 정도 항공권들이 최저가가 남아있었다. 생일즈음에 놀러갈까해서 항공편을 눌러봤는데, 돌아오는 항공편 편도가 18만원대라서 빅세일의 의믹 없는것 같아 금방 포기. 여전히 놀고 있었으면 인도여행 항공권 구입했을텐데 라는 생각을... 결국 이번 빅세일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가고자하는 황금날짜에는 티켓이 없다는 사실. 직장인의 설움. 역시 백수가 놀러다는데는 에어아시아 만한게 없지.








에어아시아 홈페이지를 보는데, 아무래도 잘못 표기되고 있는것 같았다. 태국 방콕 돈므앙에서 미얀마 양곤으로 가는 최저가 금액을 조회했는데 2가지 항목이 뜬다. 쿠알라룸프르에서 양곤으로 가는 항공편 요금이 안떠서 잘못 표기된게 아닐까 싶다. 괜히 더 헷갈려서 결국 가려고 하는 날짜로 클릭해서 알아봐야했다.



에어아시아가 기존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2016년부터 비자, 마스터 뿐만아니라 국내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KCP 통합결제창 띄워서 결제하면 되는데, 확실히 좋아진 점은 해외카드 결제 수수료가 몇만원대로 부과되던게 줄어든다는 점? 근데 결제창이 안떠서 14번 정도 시도하다가 노트북을 내던질뻔 했다. 내 컴터의 문제인가 했더니, 다른 노트북에서 접속하니 결제창이 뜨긴 하는데 신용카드 결제를 눌렀는데, 계좌이체 결제창만 뜨는거다. 이것도 4번정도 다시 확인했다. 대체 뭐가 문제인걸까.


스마트폰으로 에어아시아 어플깔아서 결제시도를 했더니, 스마트폰 어플에서는 국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통합 결제창이 없다. 이것은 또 무슨 문제인건가... 3시간동안 에어아시아 홈페이지를 들락거리다가 결국 꺼버림. 에라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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