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프로모션 빅세일



드디어 나의 미친짓의 정점을 찍은 에어아시아 프로모션. 생각지도 않았던 대형 항공권 프로모션이 떴다. 서울과 부산출발 항공권이 여행기간 2015년 4월 30일까지 선택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인거다. 할인율 몇퍼센트~~ 라면서 대대적인 광고를 하는 다른 LLC(저비용항공사)와는 달리 "우리 할인함~" 이라는 간단한 뉘앙스로 할인이벤트를 시작했다. 2013년 2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예약을 해야한다.




에어아시아에서 할인이벤트 소식을 이메일로 받아봤으면 하루 전쯤엔 알 수 있었을텐데...

남들처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을때 알게 되었다. 에어아시아가 연신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번 이벤트를 보아하니 공휴일, 방학 및 주말 기간에는 원하는 저렴한 가격대에 구할 수 없다는 멘트를 먼저 날린다.

여행 일자 및 이름 변경 등에 대한 자세한 규정은 운송 약관 및 요금 규정에 명시되어 있으니 꼭~ 확인하란다. 왜냐면 한번 결제하면 이름이나 일정 변경 이 모든것이 변경 불가하거나 수수료를 내야하기때문이다. 고로 틀리지 않고,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이 관건이다.




우선 쿠왈라룸푸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어아시아라서 그곳으로 가는 가격을 기준으로 +-를 하면 된다.

쿠왈라룸푸르에서 환승을 해서 다른 나라로 가야하기때문이다.





내가 전부터 벼르고 있었던건 바로 인도행 항공권이었다.



보통 직항으로 가는 경우 어마무시하게 가격이 비싸기때문에 제끼고, 보통은 방콕을 경유하여 델리로 가는 타이항공사를 많이 이용한다. 가격대는 70~80만원정도. 아니면 중국남방항공사를 이용하거나, 어쨌든 한번쯤은 경유를 해야 갈 수 있는 인도행 항공권 가격은 제법 비싼편이다. 가장 저렴하게 가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에어아시아의 프로모션 항공권을 구하는 것. 처음에 인도에 대한 정보가 없이 항공권을 구하려다보니 굉장히 어려웠다. 왜냐면 서울 출발로 검색할때 갈 수 있는 도시는 남인도의 코치라는 곳 하나만 검색되기 때문이다.


나름 머리쓴다고 고민한게 바로 네팔 카트만두. 북인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을 위해 들리곤 하는데, 그렇다면 카트만두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데 항공료가 제일 저렴한게 편도 197900원. 왕복으로 구입하고, 수하물 추가에 결제비까지 추가를 하니 50만원정도의 가격이 나오는거다. 물론 보통 인도행 항공권을 생각하면 이것도 저렴한 편이었다.



그런데 조금 생각을 해보자. 쿠왈라룸푸르에서 인도로 가는 다른 항공편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보니 쿠왈라룸푸르에서 방갈로르, 첸나이, 코치, 콜카타, 타루치라팔리를 선택할 수 있었다. 이렇게 되면 비행기 시간이 잘 맞지 않아서 쿠왈라룸푸르 공항에서 잉여처럼 보내야할 시간이 많아지지만... 어쨌든 가격은 저렴해진다. 고로 2번에 나눠 결제를 하기로 했다. 쿠왈라룸푸르에서 콜카타로 가는 항공권으로 선택. 반시계방향으로 네팔을 들러 남인도 코치 쪽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날씨를 고려해서 남인도는 무척이나 덥다고 하니, 최대한 겨울에 맞춰서 가는 것으로 일정조율을 했다.







나야 날짜를 맘껏 조정할 수 있으니 최대한 저렴한 항공권 가격에 맞춰서 날짜를 잡았다. 

2014년 11월 5일 수요일 출발해서 2-15년 2월 16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제법 긴 일정이다.



내가 소원하고 노래하던 인도여행 !!!

드디어 그 꿈에 한발짝 다가서게 되었다.





에어아시아 홈페이지에서 결제하느냐고 고생을 많이했다. 

삼성카드 결제가 안되서 콜센터에 전화해서 영어 주소 등록하고 한참을 낑낑댔는데, 컴퓨터 문제라서 결제가 안되는 거였다. 안심클릭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서 결제 실패를 했던 것. 그것도 모르고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으로 계좌이체를 해서 잔액을 넣고 결제 시도를 했는데, 코치에서 서울행 항공료가 인도 루피로 계산을 해야하는데 계속 결제 거부나서 한참을 낑낑댔더니 이번엔 삼성카드가 결제되고 난리.



에어아시아 삼성카드 결제시 확인 사항

SAMSUNG 으로 입력 할 것. 집주소 영어정보가 카드사에 등록이 되어있어야 한다고 하니 콜센터에 전화해서 등록 해 둘 것.


에어아시아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 결제시 확인 사항

카드에 잔액이 있어야할 것. 항공료의 10% 정도 최소한 잔액이 있어야 한다고 하던데, 총 금액 정도의 잔고가 없으면 잔액 부족으로 결제가 안되었다. 




서울 - 쿠왈라룸푸르

수화물 20KG 추가 및 결제 수수료를 더한 최종 금액 139100원



쿠왈라룸푸르 - 콜카타

수화물 20KG 추가 및 결제 수수료를 더한 최종 금액 66.69 달러 (약 71558원)




코치 - 쿠왈라룸푸르 - 서울

수화물 20KG 추가 및 결제 수수료를 더한 최종 금액 10722 루피 (약 185597원)



총 왕복금액 396255원



여기세 환율에 따른 카드 결제금액 변동이 있겠지만 약 40만원에 인도행 항공권을 구입한 셈이다. 가방 무게만 줄였어도 수하물 요금을 내지 않았을 테지만, 솔직히 7KG 기내 수하물을 만들어낼 자신이 없었다. 노트북만 해도 3KG가 넘는데 어떻게 그 이하로 줄일 수 있단 말인가? 이번엔 최소한의 짐만 가지고 여행을 다녀야겠다. 그러기 위해선 여행자금을 마련이 필요하다. 힘내서 일하자, 으쌰!!



글작성일 : 2014.02.2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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