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마닐라] EAT★ Teriyaki Boy(데리야끼보이) _ Gyuniku Yakiudon(볶음우동)


만신창이의 몸을 이끌고 버스에올라 타가타이 시내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리가 고른 음식점은  Teriyaki Boy(데리야끼보이).





이 캐릭터에 이끌려 레스토랑을 선택하게 되었다. 친구 R양 Y양도 일식메뉴에 찬성.





처음에 오므라이스를 먹을까 고민을 했다.



Gyuniku Yakiudon이라는 메뉴를 골랐다. 볶음우동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음식점에서 판매하는 그런 야끼우동을 기대한 나는 바보였다는 사실은 오래가지 않았지만.

 




심플한 내부. 그리고 배경음악으로 일본노래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일본식 느낌이 드나? 하지만 이곳은 필리핀 따가이타이다.




화장실 다녀오고 나서 잠시뒤에 Y양과 R양이 주문한 돈까스가 나왔다.



평범해 보이는 돈까스지만 좀 다른점이 있다.





돈까스에 비계가 있다. 돈까스인데... 돈까스인데?





내가 주문한  Gyuniku Yakiudon  등장. 비쥬얼은.. 흠? 괜찮아 보이는데?





계란을 휘저어서 섞었다. 아.. 맙소사. 비리다. 그래도 배고프다고 꾸역꾸역먹었다. 나도 그냥 돈까스 주문할껄. 이런 맙소사.





안쪽테이블엔 우리밖에 없었다. 하하. 우리가 일본인인줄 알았을 수도 있겠다. 그건아닌가?





여기 캐릭터 암만봐도...ㅋㅋㅋ
웃긴건 밥먹는데 갑자기 슈퍼주니어 'Sorry Sorry'가 흘러나오는거다. 일본어버젼으로. KPOP의 승리다.






식당테라스에서 보이는 따알호수의 모습. 마치 바다같다.





식당 바깥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있는데 오늘 비만 안왔더라면 야외도 좋았을 것 같다.
따알호수를 보며 먹는 일식.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