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친구를 만나러가는 여행, 2011 하계 내일로 경주편.
2011년 8월 21일 내일로 5일째 경주입니다.
Meet K군.

 

충주에서 Y군을 만나고 집에와서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데 부랴부랴 깨서 대전역으로 향했습니다. 피로가 누적되었는지 집에서 일어나기가 싫어서 한참 고생했습니다. 미리 챙겨둔 배낭가방을 매고 대전역으로 고고! 이미 포항->부산에 가느냐고 경주를 지난적이 있어서 지루할 것 같아 내일로 티켓이 주는 KTX 50%할인 혜택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KTX를 타고 경주로~




 

1시간만에 KTX를 타고 신경주역에 도착.

오늘 일정은 K군과 경주월드에 가기로했습니다. 보통 내일로하면 불국사, 석굴암을 찾아가지만 전 이미 수학여행으로 다녀온적이 있어 다시 둘러보는 호기심보다는 경주만의 놀이문화를 체험해보고싶었습니다. (2012년에 경주에 못간 Y양과 다시 들리긴했지만 ㅋㅋ)

 


 

 

신경주역 스탬프를 찍고 나가려는데 경주시티패스 판매처가 보입니다.
제가 내일로플러스로 구매한 대전역에 혜택으로 경주시티패스 1000원할인이 있길래 시티패스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시티패스안에 버스승차권 5매도 포함되어있고, 경주월드 50%할인 쿠폰도 있길래 혹시나 카드할인이 안될지도 몰라서 경주시티패스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역무실에가서 대전에서 내일로티켓을 구매했는데 경주시티패스 할인이 된다고 안내되어있어서 구매하러 왔다고 이야기하니 "경주에서 내일로티켓 구매하신 분께만 드리는 혜택입니다."라고 하시는 거에요. 당황한 표정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불이익을 참지 못하는 저는 내일로혜택이 적힌 A4용지를 팔랑 흔들며 "이거 대전역에 항의해도 되는거죠?"라고 이야기했더니 민원에 약하신 공사분들 ... 결국 역무원아저씨가 직접 지갑에서 1000원을 내시며 이걸로 할인구입하라고 하십니다. 원래 적용이 안되는게 맞대요.

 

 

헐. 갑자기 미안해졌다는... 하지만 난 이제 돈없는 학생이라는. 죄송합니다 아저씨, 시티패스로 여행 잘할께요! ㅠㅠ 여러분들도 내일로플러스혜택 꼼꼼히 살피시며 누리세요.



 


 

 

쨌든 신경주역을 나와서 바로 앞에있는 천년미소버스를 타고 경주월드로 가기로합니다. 이 버스는 중문단지를 지나가서 관광객들이 많이 탑승하는 버스기때문에 서둘러서 타셔야합니다. 경주시티패스에 있는 버스승차권 하나 사용. 경주버스비가 비싸기때문에 좌석 1500원 * 5를 해도 7500원이랍니다.


 


 

경주시티패스는 이런 분들께 좋아요, 경주월드 할인카드가 없으신 분들. 시티패스로 할인되는 식당을 가시는 분들. 친구가 경주에 살아서 남은 쿠폰을 줘도 쓸 수 있는 분들.

 

이런 분께는 나빠요, 시티패스에 나온 관광지를 가지 않는 분들, 식당에 안가는 분들. 완전 쓸 모 없습니다. 차라리 버스비내고 돌아다니세요.

 

 

저는 버스를 타고 경주월드로 고고고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