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일부터 열릴 춘천국제연극제

Chuncheon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 (CITF)





춘천국제연극제가 펼쳐지는 춘천에서는 9월1일부터 9월3일까지 찾아가는 공연이 있습니다.

러시아 어린이공연단인 Arshan bulag [The Echo of Native Land]이 바로 그 것인데요.

1998년에 설립된 춤예술단으로 러시아 전통무용을 볼 수 있는 공연입니다.




오늘은 이 어린이 공연단의 일정을 따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고고 -







오전 11시 30분, 숙소에서 준비를 마친 공연단 어린이들이 자신의 무대의상을 챙겨 버스로 향합니다.

왼쪽사진에서 긴 꽁지머리를 한 어린이가 보이시나요? 예전에 김병지 선수가 했던 머리스타일이 인기를 끌면서 많은 남학생들이 이 머리를 하곤 했었는데... 현재 러시아에서 유명한 가수가 이 머리를 해서 유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쪽에 길게 머리를 땋은 소녀들도 보입니다.






러시아 공연팀 통역을 맡아준 보헤미안 봉사자님들입니다. 

'스키'라고 불러달라는 훈훈한 이 청년은 저와 동갑이었습니다. 지금 군복무중인데 휴가중에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거였어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이렇게 하루 종일 러시아어를 쓸 수 있는게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공연팀 아이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은 분입니다. ^^*






제가 오늘 함께한 러시아 공염 1팀입니다. \

러시아에 소수민족중에 하나의 민족으로 이뤄진 팀인데, 다들 가는 곳곳 사진을 찍으며 신기해 하더라구요.






9월 1일 오후 2시에 명동 브라운 5번가 프리머스 앞 무대에서 이들의 찾아가는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새하얀 옷을 입고 등장한 소녀들의 '하얀 백조'를 상징하는 춤무대로 시작했습니다. 손짓하나하나가 백조를 표현합니다.






그리고 금방 옷을 갈아입고 이들의 전통 무용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한류열풍을 입증하듯, 한국 공연을 위해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OST <말도 없이>를 준비해왔습니다.

장근석이 이 노래를 불렀는데요, 한국어 발음이 정말 훌륭했습니다.






이 소녀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러시아 전통 노래를 부릅니다. 소녀의 순수한 목소리를 통해 맑은 전통의 노래를 들려줍니다.









올해 15살이라고 하는 이 소녀는 매력이 철철 넘칩니다.

혼자 독무를 펼치는데 정말 몸매도 좋고 우어어어 완전이뻐







그리고 남자 어린이 무용단이 합쳐져 다함께 공연을 보여줍니다.

이 초록색 전통옷을 입은 아이의 미소가 예뻐서 인기폭발!!


우쭈쭈쭈






그리고 인형처럼 예쁜 빨간 옷을 입은 소녀도 인기가 많았답니다.







9월 1일은 러시아에서 새학기가 시작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이 어린이들은 이번 춘천국제연극제 공연으로 인해 새학기를 러시아에서 보내지 못했지만, 숙소에서 작은 파티를 열며 축하를 했어요. 우리의 초코파이도 파티에 빠질 수 없었습니다. 다들 해맑은 모습이 정말 귀엽죠?




이 러시아 어린이 공연팀의 공연은

9월 2일 2시 춘천MBC 뮤지컬갈라쇼 축제, 9월 3일 2시 제이든가든 무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람 부탁드려요!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