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락서 시즌3 - 세차게 쏟아지는 비도 우리의 열정을 잠재울 수 없어! in 정심화홀 (대전 충남대)

 

 





안녕하세요, 충남1조 김지나 캠리입니다. 보고있나



저는 이번 대전에서 열리는 열정락서 시즌3를 위해 춘천에서 달려갔습니다. 

(춘천국제연극제에서 봉사활동중이라 춘천에서 체류 중이거든요.^^)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춘천역에서 ITX-청춘열차를 타고 용산까지 이동한 후에도 용산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서대전역에 도착할 때까지 비가 멈추지 않았습니다. 추석기차예매가 시작된 날이라 용산역에는 많은 분들이 기차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기다리시더라구요. 

 

 

허겁지겁 다섯시 반에 도착해 정심화홀에 도착했을 때, 이미 열정락서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스탠드 131번의 티켓을 받고 1층의 중앙 계단 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계단에 앉아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위해 방석도 준비해 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 점심&저녁도 못 먹고 정심화홀에 찾아갔던지라 열정락서 주머니 안에 들어있던 팥빵이 얼마나 달게 느껴졌습니다.

 







열정락서 시즌3에서 가장 돋보이는 <삼성그룹 임직원 강연>의 하나로 삼성화재 김은영 RC(Risky Consulatnt)님의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삼성생명 FC, GFC님들과 함께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 삼성화재의 보험설계사로 활동하시는 RC님의 이야기가 낯설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연봉의 이야기로 단번에 정심화홀에서 강연을 듣던 청중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현재 월급을 3500만원 받고 있다는 김은영 RC님의 이야기에 귀가 솔깃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순탄치 않았던 삶을 보여주듯 직접 마트에서 스카프를 판매하셨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스카프 하나를 판매하기 위해 "스카프를 멋지게 매는 3가지 방법"을 설명하셨다는 이야기는 분명 다른 판매원과는 달라보였습니다.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매출을 올리기 위해 특별한 노력이 있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 '내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한 적이 있었는가...' 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사회자 장동혁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어찌나 재미있으시던지요.  



대박







삼성전자 김종헌 상무님께서 <함께 가는 열린 채용>에 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열정락서 입구 앞에서도 다양한 삼성 계열사의 상담부스가 설치되어 열정락서 강연 시작 전부터 밤8시까지 상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삼성 공채가 시작되었는데 입사를 준비하는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열정락서 본 강연의 포문은 연세대학교 신동엽교수님이 열어주셨습니다.

 

"Vision & Passion - 21세기는 꿈꾸는 현명한 바보들의 시대"



"열정락서에서 열정에 대한 강의를 요청했지만, 열정보다 비전이 훨씬 중요하다."라고 이야기 하셨습니다. 강의를 듣는 내내 열정락서 바구니 안에 들어있던 색연필을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교수님의 이야기를 노트 필기하듯 받아 적는 제 대학생의 버릇이 나왔던 거였습니다. 춘천에서 정신없이 오느냐 집중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펜으로 말씀을 따라가며 하나하나 새겨보았습니다.

 

컴퓨터의 희소성을 두고 스티브 Wozniak과 Jobs의 차이를 전략과 정책 Vs 비전으로 알기 쉬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비전적 사고는 불확실성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어두운 밤 예상치 못한 폭풍우를 만났을 때 ‘파도를 피하고! 암초를 피하고! 살아 남자!’는 생각할 수 있는 등대, 바로 비전이 필요함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 비전의 4대 요건을 꼭! 필기를 하라고 이야기해놓고 기억해 두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우리의 등대는 스스로 찾아야하는 것이니까요.


첫째는 불연속성. 내 SWOT보다는 꿈을 꾸고, '미쳤다.'라는 소리를 듣도록 적응하지 말고 도전하라 이야길 하셨습니다.  

         에베레스트에 오른 시각장애인의 인터뷰를 통해 '미쳤다!'라는 것이 뭔지 알기 쉽게 도와주셨던 것 같습니다.

둘째, 자기관련성. 남들이 꾸는 꿈이 아닌 자기 꿈을 꿔야하며 역사 의식솨 소명을 갖춰야 한다.

셋째, 명확성. 최대한 구체적으로 비전을 이야기하라.

넷째, 거시가치초점. 자기의 이익이 아니라 세상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생각하라. 시대정신과 자기분야에서 시대의 핵심과제를 집어낼 줄 알아야한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열정락서의 강의는 제가 제일 많은 기대를 했던 삼성전자 원기찬 부사장님의 강연이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열정락서 in 대전의 소식을 알렸을 때 많은 페친들이 원기찬 부사장님께서 펑펑 울게 하셨다는 미담을 쏟아냈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휴지를 단단히 준비하고 열정락서를 찾았습니다.

 

이번 강연은 눈물보다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길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줄 알아야 나만의 독특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세 번째 황정민 아나운서님은 "너는 너의 꽃을 피워라!"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나가셨습니다.

<아웃라이어>라는 책에서 "성공하려면 10000시간을 투자하라." 이야기 하는데, 황정민 아나운서님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는 라디오프로그램을 15년간 5000회 이상을 진행하여 아웃라이어의 법칙을 이뤘다 이야기하셨어요.

 

그리고 대학에서 학보사를 하며 현재의 아나운서보다 더 바쁜 대학생활을 보내셨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대학 언론사 활동이 아나운서라는 방송 일에 꼭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다양한 취재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셨다고 하는 점에서 저도 교내방송국에서 활동 하는 것이 다시 의미 있는 시간으로 느껴졌습니다. 학우 분들께 학교의 소식과 이야기를 잇는 일이 큰 의미가 있는 일이잖아요. 이로서 삼성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캠퍼스리포터로 활동도 다시 불태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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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공연의 노브레인 공연은 비행기 접기로 시작을 했는데 오랜만에 접어보는 비행기라 방법을 몰랐습니다. 진행요원님의 종이접기 시연을 보고 따라서 접어야했습니다. 공연 중 비행기를 날리며 오늘의 비전과 나의 이야기, 그리고 꽃을 피울 수 있기를 더욱 노력해보겠다는 생각을 하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정심화홀을 가득 채운 학생들의 열기만큼 열정락서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시즌 4,5... 쭉쭉 성장하여 대학생들의 멘토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노브레인공연 [넌 내게 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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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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