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일부터 열릴 춘천국제연극제

Chuncheon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 (CITF)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한국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50분 / 전체관람가 / 작가 최은지, 연출 구지선




춘천국제연극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공식 초청작,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를 보러 춘천예술회관에 다녀왔습니다.

여기껏 봄내극장, 축제극장 몸짓에서 진행된 소극장 연극을 보다가 춘천에서 큰 예술회관에서 공연을 보니 정말 느낌이 색달랐습니다.

또, 제가 춘천에 있는 있던 9일중에 마지막으로 본 공연이기도 했구요.






많은 분들이 공연시작전 일찍 오셔서 기다리셨습니다.






특히 자녀분들과 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초딩천국;; 공연장이 조금 어수선하긴했습니다.






보헤미안 기자단 친구들과 보는 마지막 연극에 아쉬움이 묻어나오기도 했습니다.







 
시놉시스

때는 고구려 평원왕 시대, 평강공주의 신랑 바보온달이 후주국을 물리치고 장군이 된 바로 그 시기이다. 항상 공주가 되기를 꿈꿔왔던 시녀 ‘연이’는 공주의 여러 가지 물건들을 훔쳐 자신만의 동굴에 수집한다. 그러던 중 평강공주 최고의 애장품 ‘거울’을 훔쳐 달아나게 되고 숲 속에 사는 야생소년을 만난다.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자신을 따르는 야생소년에게 연이는 자신을 평강이라 소개한다. 한편 온달장군을 암살하기 위해 숲 속으로 찾아 든 후주국의 비밀병사들. 이들은 연이를 평강공주로, 야생소년을 온달장군으로 오인하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우리가 흔히 알던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항상 공주가 되고싶었던 시녀 '연이'가 평강공주의 여러가지 물건을 훔쳐 자신만의 동굴에 수집을 해둡니다. 평강공주가 제일 좋아하는 애장품 거울을 훔쳐 달아난 연이로 부터 연극은 시작합니다.


이 연극은 배우 8명의 움직임으로 동굴, 호수 그리고 숲속을 만들어내는 아카펠라 창작 뮤지컬입니다. 특히 무대를 만들어 내는 아크로바틱 연기가 일품입니다. 연이가 숲속에서 야생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이 소년의 움직임을 주목해 봐야합니다. 손끝도 연기를 하고있어요!!


가장 명장면은 야생소년이 호수에 첨벙 빠져드는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연이가 훔친 물건을 찾으러 가는 동굴장면이 추가되었다고 해요. 기발한 상상력과 무대표현이 돋보입니다. 입으로 숲속의 온갖 소리를 표현하는 점도 정말 기발합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연극의 야생소년역을 2008년엔 배우 이희준씨가 맡았다고 합니다.

바로 그분 맞아요. 



출처 : 네이버 인물검색                                    





넝쿨당에서 활약하시는 그분 말이죠. 이번 춘천에서의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속의 야생소년분도 연기가 정말 멋졌습니다. "할 말 있어."라고 하니까 무릎베게하던 귀여운 모습이 ㅋㅋㅋ 마지막에 석봉이로 나올때는 서있는게 어색할 정도로 야생소년 연기 일품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본 연극이에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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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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