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





한국 최초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수상!

덕분에 개봉주 150개에 불과하던 상영관이 229개로 늘어나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줄거리


김기덕 감독 열여덟 번째 영화 

<나쁜 남자> 이후 11년... 더 나쁜 남자가 온다!

끔찍한 방법으로 채무자들의 돈을 뜯어내며 살아가는 남자 ‘강도(이정진)’. 피붙이 하나 없이 외롭게 자라온 그에게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불쑥 찾아 온다. 여자의 정체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며 혼란을 겪는 강도. 태어나 처음 자신을 찾아온 그녀에게 무섭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는 사라지고, 곧이어 그와 그녀 사이의 잔인한 비밀이 드러나는데…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두 남녀, 신이시여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김기덕 감독이 연출한 작품은 항상 어려웠다. <빈집> <시간> <비몽>...

피에타는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다.




 



그리고 이 포스터 덕에 영화관에 찾아가게 되었다. 

단연, 바티칸의 성베드로성당의 강화유리벽속에 갇힌 미켈란젤로의 피에타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켈란젤로가 유일하게 자신의 서명을 남긴 작품이며 젊은 마리아의 모습과 잠든것 같은 평온한 그리스도 표정이 돋보이는 작품이였다.


성모마리아가 그리스도의 시체를 매장하기전, 마지막으로 죽은 아들을 무릎 위에 안아보는 것을 이탈리아어로 슬픔, 비탄을 뜻하는 피에타라 칭한다.






마지막 이 니트옷을 입은 강도의 모습이 슬펐다.

결국 돈이 문제구나 돈이...



탄탄한 시나리오덕에 이해하는건 어렵지 않았지만, 징그럽고 무서운 표현력덕에 영화보는내내 불편한 얼굴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게 현실적인 이면의 이야기라는게 슬픈거다. 엉엉




 


베니스 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는 장면이다.




 


피에타 (2012)

9.2
감독
김기덕
출연
조민수, 이정진, 우기홍, 강은진, 조재룡
정보
드라마 | 한국 | 104 분 | 2012-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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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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