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확 올라와서 '단거 단거 단거 먹고싶어!'하다가 들렀던 카페크렘.

타르트와 초콜릿이란 문구를 보니 내가 원하던 단맛을 찾을 수 있을것 같았다.

갤러리아타임월드 방향에 있는 스타벅스가 있는 골목으로 내려오다보면 국수나무 옆에 카페 크렘이 있다.

생긴지 꽤 된것 같은데도 눈에 들어오지 않더니만... 단거 먹고싶다고 단박에 찾아내다니.





1층에서는 주문만 할 수 있고, 카페의 모든 자리는 2층으로 올라가야한다.

주문공간과 구별되어 있기때문에 불편한점은 주문하고 올라왔다가 내려가서 가져와야 한다는 점이지만,

직원분들 눈치 없이 편하게 있어도 되는 공간이라는 점이 좋았다.





카페에 들어왔는데도 직원분이 눈치채지 못하셨는지 아무도 카운터에 없었다.

타르트를 실컷 구경하며 뭘 먹어볼까 고민을 했다.





케이크 종류도 ... 아 먹고싶다 증말. 딱 디저트 카페에 어울리는 쇼케이스. 다 먹어보고싶다.






프로마쥬 블랑. 조금 생소한 이름이라서 찍어왔다.







2층으로 올라오니... 카페에 안무도 없다. 대박. 이때 사진을 찍어야지!!








구석구석 촬영을 했다. 책을 읽기 좋을 공간도 있었고, 흡연실에서는 담배냄새가 찐하게 느껴졌고~

곳곳에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을 가져와서 오랫동안 노닥거려도 좋을 것 같았다.

창가자리에서는 반대편 건물에 박가부대찌개에서 식사하는 분들과 아이컨택이 가능할 만큼 가까워서 민망했다.









내가 주문한 딸기타르트와 아메리카노.





갤럭시카메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했더니 스마트모드에 [음식] 촬영 모드가 생겼다.

어디 한번 찍어볼까나. 딸기타르트가 느껴지는 감요?






딸기값이 비싼가 타르타가 비싸다는 느낌이 든다. 사치의 디저트야!!

SNS에 업로드 했더니 다들 비싸다며 차라리 딸기를 사먹으라며 ㅋㅋㅋ 

그래도 내 스트레스를 녹여줬으니 이해해주겠어... 또르르...





가끔 이런 사치가 필요한 날이 있다. 엉엉

카드결제청구서가 날아오면 후회하겠지만은...



카페에 1등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난 뒤, 남자 2명이 커피 2잔을 들고 올라와 자리를 잡았다.

흡연실로 갈줄 알았는데 의외로 카페 정 가운데 테이블에 앉아서 수다를 떨기 시작한다.

한 남자분이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갔었던 카페이야기를 하는데 인테리어가 으리으리 하다더니 이야기를 해서 귀를 쫑긋 세우고 검색을 해봤더니 지나가면서 한번 봤었던 카페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대화는 주말에 풋살을 할껀데 친구들을 소집하는 전화통화가 이어진다. 순간 드는 생각이 남자들이 축구를 하려면 총 22명은 있어야 한다. 풋살을 규모가 작으니까 그나마 나은편인데... 남자들이 여자보다 단체생활을 잘하는 이유가 이런것에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혼자 앉아있으니 라디오 듣듯이 별 생각을 다하고 있네...








2013.1.17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008-1번지

Tel 042-288-9955

Today menu 아메리카노 (3800) + 딸기타르트 (6800) - 콤보할인 = \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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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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