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연애의 모든 것 [연애의 온도]!
4월에 [아이언맨3] 개봉할때까지는 영화관에 갈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봄이왔고~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고! 친구들은 진해 벚꽃축제가서 시도때도 없이 페이스북을 도배하고 있는 터라 집구석에 있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인것 같아 영화를 보러 나갔습니다. 봄이긴한데 날씨가 여즉 쌀쌀한것 같아요. 그래도 제게 연애세포가 죽어있는것은 아닌지.. 선택한 영화는 [연애의 온도].
워낙 이민기가 나왔던 영화는 다 챙겨봤던지라, 이번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더라구요.
사람들의 평도 꽤 좋길래 보러 고고고- 그런데 영화관에 가득한 커플들때문에 기분이..-_-..
3년간 사내 비밀연애를 하다 헤어지게된 동희와 영.
영화속에서 두 사람은 스탠다트차타드은행 직원입니다. 이대리와 장대리.
회식자리에서 영은 민차장을 소개를 받고, 동희는 화가납니다.
둘은 헤어졌는데, 왜 밀당질이야 ㅋㅋㅋ
(그나저나 이민기 셔츠에 넥타이차림 좋으다. )
동희는 영과 헤어져도, 다른 남자가 영의 험담을 하는 것은 정말 싫었나봅니다.
사랑하지 않아서 헤어진게 아니라 서로에게 지쳐 헤어진 커플.
무려 회사람들이 한가득있는 행사에서 저러기 쉽지 않을텐데...
불같이 화를 낸 동희.
로또 1등 당첨된 확률이 814만분의 1이지만,
그래도 매주 몇명씩 당첨이 되잖아.
헤어진 커플이 다시 잘 될 확률이 3%라면 그 3%는 정말 큰거야.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게 롤러코스터와 같이 오르락 내리락 거라는 그 말인가...
마지막 동희랑 영이 모습이 꽤나 성숙해져있는것 같았습니다.
서로의 상황에서 인터뷰같은걸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속마음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제 연애세포는 또 죽어가는걸 느끼면서... 눈물 찔끔 흘리면서 봤네요.
현실연애중이시라면 [연애의 온도]를 남친여친님과 함께 보시길...
남의 연애사는 듣는 것도 재밌고, 보는 것도 재밌다.
(+) 효선역의 하연수 / 박계장역의 김강현의 발견 +ㅅ+
'토커티브 실버리 > 나의문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노리개 (2013) (0) | 2013.05.08 |
---|---|
[영화] 아이언맨3 : Iron Man 3 (2013) (0) | 2013.05.05 |
[영화] 웜바디스 : Warm Bodie (2013) (0) | 2013.03.27 |
[영화] 링컨 : Lincoln (2013) (2) | 2013.03.01 |
[영화] 신세계 (2013) (0) | 2013.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