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은 베트남에서도 유명한 커피 생산지. 베트남이 브라질에 이어 커피 수출량이 많은 나라라고 하니 상상이 되나? 달랏으로 들어오는 버스에서 바라본 풍경은 산 언덕을 뒤엎은 커피나무들이었다.

말로만 듣던 플랜테이션 농장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달랏은 하루종일 비를 뿌려대는 구나.

그래도 커피 한잔 더 마시겠다며 호수가 근처의 카페로 찾아왔다. 원래 야외테이블이 인기인데 비가 와서 아무도 가까이 가지 않는다.ㅋㅋㅋㅋㅋ

카페 내부가 꽤나 훈훈해서 티셔츠 몇장 더 껴입고 온걸 후회하다가도 어차피 밖에 나가면 추울것 같으니까 참아본다.

주문한 커피는 카페쓰아. 알고보니 카페쓰아다는 아이스 밀크 커피고 카페쓰아는 뜨거운 커피였다. 즉석에서 커피를 내려 뜨거운 우유를 섞어 마신다.




신기하게도 우유 양이 딱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와 함께 쉬었다가 달랏 대성당을 구경해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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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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