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으아. 가기싫다. 내 수중에 100바트밖에 없어서 참 곤란한 하루다. 파야타이역에서 공항철도 타는게 45밧. 씨암역에서 파야타이역까지 30~40밧. 카오산에서 버스타고 씨암가는데 약 7밧. 빠듯하게 이동만 하면 가능하긴 한데... 마지날을 이렇게 그지같이 보내기 싫어서 남은 달러를 모두 환전기로했다.

오늘은 그야말로 게으른 하루를 보냈다.
아침 10시에 일어나서 씻고 점심먹으러 가고 카페들렸다가 춥다고 숙소왔는데 더워서 늘어지고 ㅋㅋㅋ 환전하러갔는데 여권이 없어서 다시 숙소갔다가 오면서 국수먹었는데 숙소로 오니 저녁먹자하셔서 또 나가고. 나가서 쫀쫀이국수집과 로티집을 소개해드리고 왔다. 오리엔탈키친라면이랑 스티키라이스 닭꼬치 삼합을 알려드리고 내가 먹고싶었는데 면음식만 너무 먹어서 귀찮아졌다.

아... 내일 밤비행기타러 또 무거운 가방을 짊어지고 가려니 귀찮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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