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훼 시티투어⑤

뜨득황제릉

(Tu Dúc Tomb / Mausolée de Tu Dúc)


베트남 훼 시티투어 세번째 황제릉에 도착했다. 민망황제릉, 카이딘황제릉에 이어 도착한 곳은 뜨뜩황제릉. 이곳은 훼 시내에서 5km 정도밖에 안떨어진 가장 가까운 황제릉이다. 응우옌왕조 13명 황제중에서 가장 오랜기간 통치를 한것으로 알려져있다. 4대 황제로 35년간 통치를 했는데, 자신의 무덤을 직접 설계했다고 한다. 그리고 무덤을 만들어서 이곳에 살기까지 했다고 하니... 자신의 재임기간에 무덤을 만들어 두는게 맞는가보다. 어디... 그 화려한 뜨득황제릉으로 가볼까?





2013년 9월 24일 11시 20분


가장 먼저 입구에서 가까운 찌케엠 사당으로 들어간다.







궁정 뜨득 황제시대에 쓰여진 물건들이 전시되어있다.








뜨득 황제는 100이 넘는 후궁을 거느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래서 황제가 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옷을 대여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






앉아서 쉬고 있는데, 천장에 보니 별자리를 연결하듯이 무엇가 그려져있었다. 


2013년 9월 24일 11시 30분


뜨득황제릉의 규모도 상당히 크다. 루우키엠호수는 배를 타고 황제릉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선착장까지 만들어져있다. 처음에 선착장에서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길래 배를타고 건너가야하나싶었는데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가볼 수 있다고 하길래 부지런히 구경하러 가보기로 했다.




뜨득황제릉은 훼손상태가 심해서 복원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비석정자안에 비석이 20톤이 넘는 무거운 비석이 있다고 하는데, 공사중이라 가까이 갈 수 없었다.






비석정자 옆에 놓여진 탑으로 황제의 권력을 상징한다고 한다.





그리고 무덤이 등장하는데, 이게 가림막이고 양쪽으로 무덤안으로 들어가볼 수 있는 구조다.





이것이 황제릉인가? 싶은데...

실제로 뜨득황제릉은 이곳에 묻혀있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 무덤을 만든 사람들은 전부 참수했다고 하니... 실제로 황제가 묻혀있는 곳을 아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그래 이렇게 대놓고 만들진 않았을 것 같다.




근데 길을 따라 들어가니 무덤이 또 하나가 더 있다.





모양이 더 화려한게 이게 뜨뜩황제릉의 무덤같다.






막혀있는 구조라 그런지 굉장히 더웠다. 







2013년 9월 24일 11시 50분


무덤을 미리 만들어 놓고, 호화생활을 누렸던 장소라고 하니 더 기분이 남다르다. 

이렇게 응우옌 왕조 황제 무덤 순회로 오전 시티투어는 마무리. 이제 점심먹으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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