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9일 13시 04분
오랜만에 태국에 돌아와 버스를 타니, 방콕에 돌아온 기분이 100% 느껴졌다. 마분콩에 들러 유심칩 데이터를 구입하고, 몬트에서 간식도 먹고~ 이제 카오산로드로 돌아가기위해 15번 버스를 탔는데, 운좋게 무료버스!! 대체 어떻게 사람들이 무료버스를 구분하느지 모르겠지만, 무료버스를 탔다는데 신이났다. 하지만 곧 이어 트래픽잼으로 30분간 더위에 지글지글한 버스에 하염없이 앉아있을땐 돈주고 에어컨버스를 타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기도했다.
15번 버스는 민주기념탑 지나 내리면 카오산로드로 걸어갈 수 있어서, 씨암일대 쇼핑몰에서 놀다가 버스타기 좋은 노선이다. 가격도 착한 7바트. 다만 버스가 오래되어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없어서 정말 정말 덥다. 그래도 공짜니까 참자. ^_^)/ 이럴려고 데이터 무제한을 구입한것이 아니겠는가. 여유롭게 스마트폰 데이터를 써가며 앞으로 이동할 치앙마이 일정을 생각을 하기로 했다.
는... 무슨 ㅋㅋㅋㅋㅋ 그저 빨리 내렸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굴뚝같았다.
왜 오후 13시밖에 안되었는데 트래픽잼을 경험해야하는거지? 진짜 방콕 대중교통은 장난아닌것 같다.
2013년 9월 29일 13시 54분
안막히면 금방오는 거리인데 거의 50분이 걸렸다. 카오산로드에 도착하자마자 레인보우환전소를 찾아갔다. 이제 태국에 도착했으니 남은 달러를 바트화로 바꿔야했다. 여권을 내밀고 150달러를 환전했다. 돈이 더 남았지만, 다 안쓰게 될줄 알았는데 이후 L군을 만나서 맛집 폭주를 했기때문에 생각보다 지출이 컸다. 그리고 100달러짜리 지폐를 너무나 생각없이 다 쓰고 와서, 50달러, 20달러 남은걸 모아서 환전했더니 100달러짜리 지폐를 환전한것보다 환율이 좋지 않았다. 태국에서 환전은 100달러짜리로...
레인보우환전소 150 USD <-> 4647 THB (2013.9.29 기준)
컴백, 카오산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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