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롱베이 투어③ 

천궁동굴 (Thien cung Cave)


베트남 하롱베이 당일치기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천궁동굴(Thien cung Grotto) 방문이었다. 하롱베이에 다른 동굴들도 많지만, 이곳이 제일 유명하고 잘 갖춰놓은 곳이었다. 특히 관람로를 잘 갖춰놓아서 오히려 제주에 있는 만장굴보다 잘해놓았구나싶은거다. 걷기 불편하지 않게 조명시설을 잘 해놓은 천궁동물. 이곳에 전설의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그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고고-





2013년 9월 28일 15시 13분


배가 어느 선착장에서 내렸다. 이 배는 출구 반대편으로 나오게 되니까 다시 이쪽 출입구로 돌아올 일이없다고 했다. 그러므로 이 동굴을 관람하지 않을 사람은 배에 계속 남아있으라고 했다. 여기까지 왔는데 누가 안가겠는가. 어쨌든 모든 사람들이 배에서 내렸고, 아까 입장할때 나눠준 티켓을 다시 나눠주었다. 이 동굴에 입장하기 위해서 티켓을 다시 보여줘야한다고 했다.


사람들이 티켓을 자꾸 잃어버리는지 가이드가 관리를 해줬다.





천궁동굴로 들어갑니다~





아니 이런? 카메라로 찍어온게 다 이모양이었다. 플래쉬를 터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 없는 내 똑딱이 카메라는 천궁동굴에서 이런 결과물만 뱉어냈다. 차라리 스마트폰으로 찍었으면 더 나았을뻔 했다. 그래도 다른 여행객들은 멋지게 사진을 담아가지고 오던데 난는 이게 뭔가 싶구만...





천궁동굴에 전해져 오는 이야기가 하나가 있는데 아름다운 아가씨와, 드래곤 왕자가 눈이 맞아 사랑에 빠졌다. 그래서 이들은 결혼식을 동굴에서 7일간 계속 진행했는데,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있다는거다.


종유석과 석순들이 다양한 생김새를 하고 있어서 그 하객들을 하나하나 붙였는데 날 수 있는 코끼리, 나무를 휘감은 뱀, 그리고 갈기를 흔드는 사자가 있다. 가이드가 한참 설명을 하더니 "하객들이 참 많죠?" 이렇게 이야길 한다. 레이저포인트로 동굴 안의 다양한 포인트를 쏘아가며 설명해준다.




똑같은 위치에서 플래쉬를 터쳐서 찍었더니...











하롱베이 천궁동굴의 신랑신부의 모습은 직접 눈으로 보고 오길 바란다. 색색의 조명을 설치해서 동굴을 볼 수 있게 되어있는데 확실히 멋진 석회암 동굴을 만날 수 있다. 이래서 사람들이 하롱베이~ 하롱베이 하나봐요. 이렇게 동굴 관람을 마치면 오늘의 최종 일정이 끝나고 배를 타고 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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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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