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 맛집 / 나가사키 카스테라

후쿠사야 본점 (福砂屋 長崎本店 / Fukusaya / 복사옥)

카스텔라 長崎カステラ Nagasaki castella


나가사키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의 필수코스격인 카스테라 탐방! 나가사키 3대 카스테라집으로 손꼽는 후쿠사야분메이도쇼오켄을 하나씩 방문하는것이 배낭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모양이다. 제법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는 글들을 보아하니 말이다. 그것도 본점을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래서 시작한 나의 카스테라 탐방. 개인적으로 탐방을 해본결과... 카스테라 종류의 빵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다지 추천할 만한 일은 아닌것 같다. 이제 향후 몇년간 카스테라를 사먹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이 생각에 큰 힘을 쓴 것이 바로 후쿠사야(福砂屋)





후쿠사야 본점을 찾아가보았다. 전차를 타고 시안바시(思案橋)역에서 내려 도보로 좀 더 걸어가야할 정도로 찾아가는 불편함에 있어서는 최고이지만, 나가사키에 왔으니 본점에 가봐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발품을 팔만한 곳이다.





후쿠사야는 나가사키 카스테라 상점에서도 제일 으뜸으로 치는 이유는 풍부한 계란의 맛과 촉촉함이 15대에 걸쳐 판매하는 전통있는 상점인데다, 홈페이지 주소를 http://www.castella.co.jp/ 로 사용할 정도로 이미 카스테라로 선점을 해버린 곳이다.  후쿠사야는 1624년에 창업했다. 박쥐모양의 후쿠사야 마크는 중국에서 경사와 행운을 상징하는 박쥐에서 따왔다고 한다. 본점에 들어가니 카스테라를 구입하러온 중국인 여행객분들이 많았는데, 카스테라를 둘러보고 있자 직원분이 오셔서 한국어로 쓰여진 안내문구를 보여주셨다.





후쿠사야의 카스테라는 기본 카스테라가 제일 으뜸이라 하여 맛보기로했다.

원래 가족들에게 선물을 하려고 했으나, 이미 3월 말에 후쿠오카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했다는건 함정 -





후쿠사야 큐브 카스테라는 1개에 252엔인데, 한상자만 살 수 있는건 아니고 본점에서는 4개입부터 구입할 수 있었다. (공항면세점에서는 2개입짜리도 구입가능하다.) 여행하는 내내 이 큐브를 가방에 가지고 다니면서 선물도 하고, 먹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카스테라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다 먹기 힘들었다.


후쿠사야 큐브 카스테라 4개입 1007엔 (2014.04.02 기준 / 10513원)





심지어 여행중에 가지고 다니다가 유통기한이 끝나기 직전 4월 13일에 방콕의 어느 스타벅스에서 카스테라 흡입...

포장이 얼마나 잘되어 있는지 미니포크까지 들어있어서 맛보기 정말 간편하게 되어있는건 감동이다.








블로그 이미지

silverly

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