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 인생을 던져 : SHIVA, Throw Your Life (2013)] 다큐멘터리 PD인 병태는 촬영감독과 함께 리얼한 인도를 담아내기위해 델리에 들어온다. 빠하르간지의 복잡한 모습 그리고 취업에 실패하고 인도로 도망쳐온 한나, 남편과 아이들을 두고 밥솥을 챙겨 무작정 인도로온 순영. 이렇게 4명의 주인공들의 인도 이야기가 그려진다. 초반에 너무 과장된 배우들의 연기는 어색하게 느껴지다가도, 델리와 바라나시, 꼴까타와 비하르주의 이야기가 나오면 어느새 내가 느끼던 북인도가 그리워 지기도 한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사랑하는 갠지스, 그리고 바라나시.
인도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영화속에 담아내기 정말 힘드셨을텐데,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 이 영화에 나오는 사건 사고들은 충분히 있을 법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은 과장되어 보이기도 하는데... 그만큼 인도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르는 인크레더블한 나라니까. 남인도 여행중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북인도 특유의 분위기가 문득 그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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