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개봉했던 시기엔 인도여행중이라 극장에서 보지 못했지만, 인도 여행중에 영화를 보고 한국으로 귀국하고 싶지 않아서 발버둥을 쳤던것 같아. 그만큼 우리나라의 노동자에 대한 처우는 썩었고, 짜증난다는 생각이 들뿐이었다. [카트]는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최초의 영화다. 영화를 촬영할때 배경이 되는 마트섭외가 어려워 700평의 물류창고에 마트를 재현해서 촬영했다고 하는데, 영화의 내용을 보면 어떤 대형마트에서 촬영지원을 해주지 않을만 했다. 그것이 현실이라면 감추기에 급급하니까.
영화속의 더마트 직원들은 사연하나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없다. 그들은 모두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했고, 제대로 연장수당도 챙겨주지도 않는 연장근무를 밥먹 듯이 해야한다. 분명 영화속의 이야기인데 현실속의 이야기와 다르지 않아서 감정이입하는데 무리가 없던것 같다.
'토커티브 실버리 > 나의문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 : SHIVA, Throw Your Life (2013) (0) | 2015.03.14 |
---|---|
[영화] 김종욱찾기 : Finding Mr. Destiny (2010) (0) | 2015.03.13 |
[영화] 헝거게임 - 모킹제이 : 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 1 (2014) (0) | 2015.03.11 |
[영화] 킹스맨 - 시크릿에이전트 : Kingsman: The Secret Service (2015) (0) | 2015.03.10 |
[영화]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2014) (0) | 2015.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