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후~~~ [킹스맨 - 시크릿에이전트 : Kingsman: The Secret Service (2015)]을 보고 왔다. 덕후생성기라고 하더니 이 영화에 충분히 빠질만 하다. 영화를 함께 보고온 엄마도 "확실히 스케일이 달라."라고 할 정도로 규모있는 액션 스릴러 영화다.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이길래 왜인가 싶었는데 가젤이라는 그 여인의 잔인한 액션과 무료 배포한 발렌타인 유심칩으로 사람들을 전자파로 교란시켜 인구의 폭발이 인류의 종말이라는 멜서스 인구론을 들먹이며 서로를 싸우고 죽이게 만든다던가. 아무튼 그 잔인한 속에서도 유독 빛이 나는건 완벽한 영국 신사의 젠틀한 액션이다.
젠틀한 스파이 해리하트. 브로그 없는 옥스포드를 사랑한 그 남자, 바로 187cm의 멋진 수트를 뽐내는 콜린퍼스(Colin Firth)의 액션이 이 영화의 모든 것이다. 아유 정말 멋있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과 관련한 스페셜기사가 재미있길래 같이 첨부한 아이즈의 기사들이다.
영화 초반 펍에서 기네스를 마시며 선보이는 액션신은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리고 또 흥미로웠던 장면은 킹스맨의 무기를 볼 수 있었던 탈의실 3번룸 ㅋㅋ 1번룸에 발렌타인이 있어서 3번룸을 먼저 구경한건데 여기서 에그시에게 주었던 메달의 암호였던 '브로그 없는 옥스포드'의 비밀이 밝혀진다. 젠틀한 영국신사를 완성하는 멋진 구두. 이 구두에 엄청난 기능이 숨어있는데, 이것이 영화 막판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유감없이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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