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까타 인도 우체국

India Post


꼴까타에서 한국으로 엽서를 보내기위해 우체국에 들리기로 했다. 오전에 파크스트리트 산책하면서 우체국을 봐두었던 터라 그곳에서 엽서를 보내고 서더스트리트로 돌아가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서더스트리트 근처에 우체국이 있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았다. 뭐 어쨌건 이참에 커다란 우체국 구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





꼴까타에 있는 우체국의 모습이다. 뱅갈어로 쓰여있는 우체국 글씨가 특이해서 사진으로 찍어두었다.





엽서는 근처에있는 옥스퍼드서점에서 장당 10루피를 주고산 꼴까타의 풍경이 담긴 그림엽서.





우체국에 들어가니 워낙 규모가 크고, 창구가많아서 어디를 가야할지몰라서 비어있는 창구가서 "Stamp?"라고 물어봐서 알려주는 창구에서 우표를 구입하고, 그리고 우체통에 넣으면 되는줄 알았는데 우체국 가장 끝에있는 창구에서 보내라고 이야기를 해줘서 그렇게 보냈다. 나중엔 우표만 구입해서 길가에 있는 우체통에 넣었는데, 전부 한국으로 도착했다. 물론 친구들에게 보낸 엽서는 종종 실종되기도 했지만... 어쨌건 우리집으로 보낸 엽서는 전부 도착했다. 보통 3주정도 걸린다.


인도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엽서의 경우 장당 15루피. 가끔 규격사이즈가 아닌 경우에는 20루피를 받기도 한다. (다즐링에서)


인도에서 한국으로 엽서보내기 1장당 15루피 (2014.11.7기준)



인도가 크니까 주마다 우표가 다를줄 알고, 시간있을때마다 우체국에 들러서 우표를 사러갔는데 전부 똑같아서 실망했다.




우체국 주위 풍경을 찍어두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직 여행초기라 사람들을 찍는게 어려워서 남겨두질 못했다. 우체국앞에는 타자기를 놓고 대신 타이핑을 해주는 사람들도 있고 돈을 바꿔주는 사람들도 있고. 그리고 우체국안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한참을 줄서서 뭘 보내는걸 기다리는데...


엽서를 보내려고 서있는데, 여자는 앞쪽으로 가서 일찍 보낼 수 있다나? 그래서 현지인아저씨가 나보고 앞으로 가서 보내라고해서 줄서다말고 새치기해서 엽서를 보내게 되었다. 창구직원은 어찌나 일처리가 느린지... 엽서를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스탬프를 찍는걸 확인하고 돌아왔다. 그냥 도장하나 찍는건데... 무튼 나름 신선했던 우체국 이용기는 앞으로 각각 도시마다 등장할 예정이다.







우체국에 나와서 서더스트리트로 가다가 발견한 그림. 인디라간디인가...




구글에 있는 위치와 다름. 맥도날드 방향, 파크스트리트에 위치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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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식도락가를 꿈꿉니다! By.silverly(실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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